[블로그 기자] 황톳길 따라 맨발산책 태화강 그라스 정원

요즘 맨발걷기가 인기인데요. 그래서 울산에서 유명한 태화강 황토 맨발길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서 잠깐 황토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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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내 노폐물을 분해하여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 항균 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세균을 억제시킵니다.

▶ 황토에 함유된 원적외선은 생리작용을 활발하게 해줍니다.

▶염증을 제거하고 중금속과 노폐물을 몸밖으로 배출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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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황톳길에서 맨발걷기를 도심 속 태화강변에서 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데요!

발에 상처가 있거나 당뇨환자, 족저근막염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니 안전하게 맨발걷기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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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그라스 정원 황톳길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차를 이용하실 분들을 위해 주차 정보부터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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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내비게이션에 그라스 정원(울산 남구 삼산동 1331)으로 검색하셔서 가시면 되고요.

주차선은 따로 없고 70면 주차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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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시고 신발장에 신발 두시고 가도 되는데, 이곳에는 세족장이 따로 없어서 나중에는 신발을 들고 세족장으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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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곳에 신발을 두고 세이브존까지 맨발산책을 한 후 돌아와서 신발을 들고 학성교 쪽 맨발걷기 후 발을 씻고 산책로로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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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맨발길이니 당연히 신발 벗고 걷기!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싶다면 일반 산책길에서 걷기!

우천 시에는 매우 미끄러우니 일반 산책길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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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더운 날씨지만 그라스 정원은 가을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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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힘들면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많이 마련되어 있고, 주변 경치를 보면서 맨발산책을 하니 힘든 줄도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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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로 이동하는 길에 지압길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괜히 지압길도 갔다 오고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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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만 끼고 살다가 시야가 딱 트인 곳에서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니 몸과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

가을을 발끝부터 느끼고 싶다면 그라스 정원에서 맨발산책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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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산책 중 만난 메뚜기와 매미의 탈피 흔적! 아이들 생태 체험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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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나부끼는 억새와 팜파스 그라스도 만날 수 있는 곳.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다음에 올 때는 책도 한 권 가져와서 읽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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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요일 10:00 ~ 19:00에는 장생이 위드 커피차를 그라스 정원 주차장 옆에서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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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스 정원 주차장에서 번영교 방향으로 출발해서 만난 첫 번째 세족장입니다.

흙먼지 털이기도 있어서 일반 산책길을 이용하신 분들이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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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문을 지나 다시 번영교 쪽으로 맨발걷기를 해봅니다. 황톳길은 비가 오지 않아서 부드러운 느낌은 아니고 적당히 단단하고, 시원한 느낌이라 지압길 걷기 힘드신 분들이 이용하기에 알맞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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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번영교 쪽 마지막 세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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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장 근처에 말랑말랑한 황토가 있어서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촉감이 좋아서 한 동안 이불빨래하듯이 꾹꾹 밟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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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당히 미끄러워서 왜 우천 시에 맨발 황톳길 이용을 금지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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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촉감놀이 실컷 하고 꽃길 사이를 걸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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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에 있는 길쭉길쭉한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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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스 정원 주차장에서 신발을 챙겨서 학성교 방향으로 걸어가니 몽글몽글 귀여운 댑싸리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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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는 국화가, 오른쪽에는 댑싸리와 능소화가! 눈이 즐거우니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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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성교를 지나면 화장실과 세족장이 나옵니다.

앞으로 더 맨발 산책길이 이어져 있지만 주차장까지 다시 가야 하기에 여기서 발을 씻고 맨발산책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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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를 하고 싶은데 너무 울퉁불퉁한 길은 걷기 힘드시다면 태화강 맨발 황톳길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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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내내 태화강과 멋진 그라스 정원을 느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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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맨발 황톳길 걷기 코스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셔서 맨발산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가 주차장이고 B, C, D가 세족장이 있는 곳입니다. 저는 A -> C-> A -> D-> A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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