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행] "자연과 역사, 갈계숲에서 만나는 꽃무릇(석산화)의 매력"- 박다정 기자
안녕하세요.
거창군 북상면의 갈계숲은 꽃무릇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조화가 어우러진 멋진 장소입니다. 이곳은 역사적인 배경과 함께 풍부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특히 꽃무릇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환상적인 풍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갈계숲은 방문객들에게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꽃무릇의 향연을 만끽해보세요!
이곳은 덕유산기슭에서 발원한 맑은 물길이 송계계곡을 지나 위천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며, 시냇물이 자연적인 섬을 형성하고 다채로운 수목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갈계숲은 북상면의 13경 중 하나로, 그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가 가득한 곳입니다.
갈계숲은 갈천 임훈 선생이 태어나고 자라나 묻힌 곳으로, 수백 년 동안 자란 2~3백 년생 소나무, 물오리나무, 느티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맨발 걷기를 해보세요.
그 깊은 숲 안에는 1934년에 후손들이 임훈 선생의 덕망을 기리기 위해 지은 가선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8작 지붕이 인상적인 건축물입니다. 가선정 뒤편으로는 도계정과 경모재가 위치하고 있어, 역사적 탐방의 매력을 더해줍니다.
道溪亭(도계정)
도계정(道溪亭)은 도계 임영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1935년 건립했다.
정면 세 칸 측면 두칸에 계자난간을 두르고 네 모퉁이에 활주를 달았다. 2층 다락집 형태이며, 정면 3칸·측면 2칸의 누각 건물이며 가운데 칸에 방을 들이고 계자난간을 둘렀다.
정자로 뒤에는 경모체기 있으며, 앞으로 가선정이 있다. 목조 팔작지붕의 기와집 형태를 띄고있으며 덕유산 남쪽에 자연이 맑고 수목이 울창한 곳에 건물이 날아갈 듯 그 사이에 앉아있다.
마을 주민들이 손수 가꿔 온 자연유산인 꽃무릇은 주로 9월에서 10월 사이에 피어나며, 붉은색 꽃이 그 특징입니다. 꽃잎은 길고 가늘며, 여러 송이가 모여 피어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꽃무릇은 대략 30~60cm 정도 자라는데, 뿌리에서 나오는 긴 잎은 꽃이 필 때쯤 시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꽃무릇은 꽃이 피는 시기에만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매우 특별한 꽃입니다.
많은 분들이 꽃무릇을 상사화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이 둘은 서로 다른 식물입니다. 둘 다 수선화과의 상사화속에 속하지만, 상사화는 잎이 먼저 난 뒤 한두 달 정도 지나야 꽃대가 돋아나고 꽃이 피는 반면, 꽃무릇은 꽃이 진 후에야 잎이 돋아납니다. 이 때문에 상사화가 절정이 지난 후에 9월~10월 무렵에 꽃무릇이 피어난다고 합니다.
갈계숲을 방문하면서 자연과 역사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 아름다움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가을여행!!
거창으로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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