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먹거리와 정이 넘치는 청송 전통시장 오일장

안녕하세요 청송 온통청송 홍보단 서성진입니다.

요즘은 클릭 몇 번이면 집 앞까지 물건이 배달되는 시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이 주는 특별한 매력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찾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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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에는 청송장 외에도 진보장, 부남장, 도평장,

안덕장, 화목장까지 총 여섯 군데의 오일장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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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청송읍에 위치한 청송 전통시장은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온 대표적인 오일장으로

매달 끝자리 4일과 9일에 열립니다.

이곳은 청송의 전통과 정겨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장소랍니다

시장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상인들은 이미 분주하게 하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길게 늘어선 좌판 위에는 싱싱한 농산물과 생선들이

가지런히 놓여,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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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청송 전통시장에서 눈에 띈 것은 바로 귀여운 간판이었습니다.

청송을 대표하는 특산물 중 하나인 사과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간판을 제작하여 이곳의 특별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청송 전통시장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서 확인해 보니

무려 조선시대에 청송 도호부에서

객사를 운영하며 시장 형태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20년대에 정기시장으로 발전하게 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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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비교적 조용한 시골 장터로 운영되지만,

오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아침 일찍부터 상인들이 모여들어

사과를 비롯해 고추, 된장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농산물뿐만 아니라

싱싱한 해산물도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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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종류도 무척 다양했고, 손질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

오랜만에 가족들과 맛있는 요리를 해 먹으려고 몇 마리 구매했답니다.

보기만 해도 싱싱함이 느껴지는 갓 캐온 농산물을 비롯한

신선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청송 전통시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사람들의 따뜻한 온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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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을 사가는 손님들에게 어떤 용도로 구입하는 것인지 물어보며,

간단한 조리법 등을 알려주는 상인들의 모습에서

대형 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을 느꼈습니다.

시장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도 상인들과 고객들 사이에서 오가는

따뜻한 대화는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을 더해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송 전통시장에는 아케이드 형태의 천장이 설치되어 있어

추운 겨울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편하게 시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바닥도 평평하고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어 유모차를 이용하는

가족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쇼핑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청송 전통시장을 나오면 바로 현비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청송의 아름다운 빙벽 중 하나인 현비암과 전통시장을 함께 둘러보면

청송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느낄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들러보세요.

현비암으로 가는 길에서는 청송의 마스코트인

귀여운 청이와 송이가 반겨주어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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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전통시장은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전통의 정취와 현대적인 활기가 가득한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신선한 농산물과 함께 지역 특산물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인들과 방문객들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소통의 장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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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가며,

청송의 맛과 정겨움을 느끼고 싶다면 청송 전통시장을 방문해 보세요.

여러분의 발걸음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

청송 전통시장 오일장

장날: 매달 끝자리 4일, 9일

문의: 054-874-3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