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의 뿌리

충남 당진시 합덕읍 신리 62-3


한국 천주교 신자라면 다들 한번쯤은 들어본 당진 신리성지에 방문했습니다.

여기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이쁜 풍경을 즐기거나 사진을 찍으러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곳이에요.

특히 당진에는 천주교 성지가 정말 많아서 성지순례 하시러 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신리성지 입구에 도착하니 큰 비석과 함께 치타누오바 카페 이정표가 보였습니다.

치타누오바 카페는 신리성지 안에 위치해있는데 이쁜 신리성지를 보면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카페입니다.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고 미사 하러 오시는 분들도 계셔서 주차장은 정말 크고 넓게 조성되어있었습니다.

특히 버스들도 많이 오는지 버스 주차 칸이 정말 많았고 주차장에 깔끔한 화장실도 있었어요.

당진 신리성지는 다블뤼 주교의 은거처로도 알려져있으며 한국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 중 한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천주교 신부와 신자들의 순교한 유적지이기 때문에 흡연, 놀이기구, 애완동물, 드론, 음식물 반입, 쓰레기 투기, 애정행위는 금지되어있어요.

주차장 입구쪽에 보이는 건물은 식당인데 천주교 신부와 신자들이 사용하는 장소인 것 같았습니다.

건물 앞으로 벤치들이 많이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 좋아 보였습니다.

푸르른 초록색 잔디밭 곳곳에는 경당이 설치되어있는데 경당 안에는 인물에 대한 초상화와 글귀가 적혀져 있었습니다.

경당 안에도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벤치가 설치되어있었고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면 절로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신리성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인데 이 모습 하나 보려고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고 저 또한 같은 이유로 방문했습니다.

푸른 초원위에 우뚝 솟은 천주교 건물이 너무 아름다웠고 건물 아래에는 순교미술관이 위치해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추석 연휴로 개방하고 있지 않아 밖에서 풍경만 감상했습니다.

당진 신리 다블뤼 주교 유적지에 대한 안내도와 지도입니다.

미술관을 지나 옆쪽으로 오면 성당이 보이고 밖에는 야외성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외관에서부터 성스러움이 느껴지는 성당이었어요.

성당 옆으로는 성 다블뤼 주교관 생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건물 내부만 들어가지 않으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했어요.

생가 입구에는 성 다블뤼 주교관 동상이랑 설명이 적혀져있었습니다.

이 집은 성 손자선 토마스의 생가이자 제 5대 조선교구장 성 다블뤼 주교관의 비밀성당이었다고 해요.

2004년에 복원작업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탄생했다고 하는데 문이 굳게 닫혀있어서 내부는 볼 수 없었습니다.

푸른 초원 위에 돗자리를 펴놓고 쉬고 싶은 곳이었지만 신리성지는 순교한 유적지 입니다.

굳이 돗자리를 펴지 않아도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들이 많이 있어요.

최근 MBC에서 방영중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어서 더욱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는 당진의 명소입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신리성지를 한번 방문해보세요.

신리성지

충남 당진시 합덕읍 평야6로 135 신리성

○ 주차비, 관람료 : 무료

* 방문일시 : 2024년 09월 17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태블리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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