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6월 10일 사적으로 지정된 강화산성은

1232년 고려가 몽골이 2차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 착공하였다고 합니다.


강화 천도시 30만명을 이끌고 온걸 감안하고

동서남북의 각각의 관문과 성채를 올린걸 보면

적지 않은 백성이 고난이 엿보입니다.

북문 및 남문과 달리

서문은 딱히 성벽위로 길이 끊겨 있어

산성주변을 산책하기에는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 성문 안쪽 천장에 그려져 있는 호랑이의 모습 -

서문인 '첨화루' 는 1711년 강화유수 민진원이 세웠다고 합니다.

강화산성은 안쪽으로 부터 내성, 중성, 외성이 이루어져 있는데

내성은 현재 그 둘레가 1,174m

중성은 둘레가 5,381m (1250년 축성)

외성은 둘레가 1만 1,232m (1233년 축성) 이기에

그 규모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강화산성 서문을 도로 사이로 건너가면

강화 석수문을 만날수 있습니다.

이 수문은 강화산성의 내성에 연결되어 강화읍을 통해여 흐르는

'동락천' 을 가로지르는 수문으로 1711년 (숙종 37) 축조 되었다고 하며

길이는 18.2m, 높이 2.7m, 폭 4.7m 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화 석수문은 1910년 갑곶리 선착장에 신설하고

그 옆 동락천 하구에 교량으로 사용하다

1977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연무당은 일본의 강압적인 외압에 의해

강화도 조약을 체결한 치욕의 장소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곳은 본래 강화유수부의 군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세워진 조련장이라고 합니다.

- 강화산성 서문 성벽을 따라 올라가 본 모습 -

부모님과 또는 연인과 부담없이 근대 역사를 돌아볼수 있는

강화산성 서문 및 연무당 옛터를 둘러보는건 어떨까요 ?


🚶‍♂️

암릉구간의 절경, '마니산'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같이 보면 좋아요!

#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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