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백은영입니다. :)

의성 안계 미술관에서 2024 공예 주간 프로그램 '도약의 손길'을 주제로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서 다녀왔어요.

안계 미술관은 청년예술가 한 명이 대중목욕탕을 리모델링 해서 만든 공간이에요. 처음 방문했는데 상당히 이색적이었답니다~

입구에는 이곳이 목욕탕이었음을 알 수 있는 안성 목욕탕이라는 글자가 그대로 남아 있어요.

의성 안계 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일, 월 휴관인 점 참고해주세요!

안계 미술관 입구 벽면에는 알록달록 화려한 컬러의 작품도 볼 수 있답니다.

오래된 목욕탕의 흔적들을 일부 그대로 살려서 미술관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의성 2024 공예 주간 공식 프로그램 도약의 손길은 5월 14일부터 6월 8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김지용, 김태연, 류호식, 박주행, 이미리, 임종석, 전보경, 정령재, 정해강, 조민열, 채민정, 최해완 12명의 공예 작가가 참여했어요. 20대부터 60대까지의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전시는 전통 공예를 선보이는 명장부터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신진작가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번 도약의 손길은 시대적 가치와 요구에 발맞추어 변화하는 공예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작품만 전시되어 있는 게 아니라 작품 주변으로 문구도 적혀 있는데 문구들도 인상적이었답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멋진 공예작품들을 볼 수 있어요.

안쪽에 있는 제2전시관은 이곳이 목욕탕이었음을 바로 알 수 있는데요. 목욕탕을 미술관으로 만들겠다는 발상 자체가 정말 신선한 것 같아요. 어디에도 없는 멋진 미술관이 아닌가 싶네요. :-)

작품도 작품이지만 저는 문구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가슴에 와닿았어요. '더 나은 나를 만나기 위해 지금 편하게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뛰는 힘든 여정' 저도 더 나은 나를 만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

목욕탕 기존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미술관으로 재탄생 시켰는데요. 사우나실 공간도 멋진 공간으로 변신했어요.

40년 넘게 대중목욕탕으로 운영되다 지금은 국내 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했어요.

앉아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져 있고요~

버려지는 산업폐기물인 폐현수막을 활용해서 만든 작품도 인상적이었어요.

참여한 작가들의 특색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지요~

일상의 바쁜 시간 속에서 잠시 들러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의성 안계 미술관 '도약의 손길'은 6월 8일 토요일까지 진행되니 전시가 끝나기 전 방문하셔서 12인의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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