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멤버스] 부산의 봄 따라 달리는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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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의 봄꽃을 보며 달릴 수 있는 자전거길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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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동래구 자전거길은 해운대구 재송동 ~ 금정구 구서동 까지 12km 정도 되는 자전거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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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수영강 자전거길은 수영강변 하류(남천동) ~ 수영강변 상류(회동동)까지 약 12km 되는 광안리 해수욕장과 수영강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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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의 자전거길은 중간에 동래구 안락동 지점에서 교차되기도 합니다.

이번 테마는 봄길 따라 가는 자전거로 벚꽃을 따라 온천천 – 수영강변 – 광안리 코스의 자전거길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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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자전거길에는 금정구 자전거대여소와 연제구 자전거대여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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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자전거 대여소는 온천장역 주차장에 있으며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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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대이며 2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헬멧과 2인용 자전거, 어린이 자전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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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대여해서 내려오면 시원한 온천천을 사이에 두고 벚꽃과 유채꽃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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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심겨진 수선화와 튤립도 눈길을 사로잡네요.

온천천 자전거길은 굉장히 넓고 쾌적합니다.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잘 구분되어 있고 돌부리나 도로의 훼손도 적은 편입니다.

저녁시간에도 조명이 잘 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기엔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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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시민공원방향으로 오다보면 연제구 자전거 대여소도 보입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네요.

전반적으로 온천천은 부산의 벚꽃 유명지라 그런지 온천천을 따라 달리는 자전거 코스는 봄을 만끽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속도에 관한 안내도 지속적으로 표시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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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하류에서 안락동으로 자전거길을 따라 오면 굴다리가 있습니다. 이 지점에서 수영 강변길로 교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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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변도 보행자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잘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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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보행자의 합류지점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확인하여 속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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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변 하류로 따라오면 광안리 해변로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해운대의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까지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자전거도로 옆으로 벚나무를 심어놓아 봄의 정취를 더합니다. 보행자와 자전거도로가 구분되어 있으니 훨씬 안전합니다. 하지만 길이 좁은 편이니 마주오는 사람과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며 방어운전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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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해수욕장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지만 보행자 겸용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많을 경우 자전거를 끌고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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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해변공원 방향으로 오면 벚꽃으로 유명한 삼익비치가 보입니다. 만개한 벚꽃이 화려해 잠깐 감상해 봅니다. 자전거를 타고 들어갈까 고민했지만 너무 복잡하니 참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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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비치 앞에는 수영구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있습니다. 확실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대여하는 분들로 북적입니다.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모두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부산시민이 아니더라도 신분증만 지참하면 1인당 1대 2시간 무료로 대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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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자전거길은 봄꽃과 함께하는 라이딩은 아니지만 봄바람을 맞으며 광안대교를 근처에 두고 달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광안대교가 가까이 보이는 지점이기 때문에 부산 랜드마크의 웅장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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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린 온천천, 수영강변, 광안리 자전거길은 주변 상가도 많고 휴식공간도 많이 있는 자전거 길이기 때문에 언제든 쉬어갈 수 있어 부담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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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과 예쁜 꽃과 나무를 보며 도심속 자연에서 자전거를 즐겨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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