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면사무소 근처에는 작은 효자각 하나가 서 있습니다

이지역 출신의 효자 이근수 선생의 효행을 기리는 효자각입니다.

새로 단장한 산뜻한 느낌이 듭니다.

홍살문 안에 비각이 서 있습니다

고령은 다른 지역보다 효자들이 많이 배출 된 충효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효사상이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사적이 적힌 현판들이 한문으로 빼곡히 적혀져 있습니다.

정려각의 기문은 조선의 학자 만구 이종기 선생이 적었다고 합니다

효자 이근수는 (1832~1886) 오늘의 고령 덕곡면 예리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의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섬겼으며

이 와중에 자신의 아들이 병에 걸려 죽었는데도 아버지의 곁을 지겨야한다면서

아들 장례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아버지가 손자가 죽은 것을 알면

상심이 클까봐 곡소리도 내지말라고 당부를 할 정도로

부모님을 천심으로 모셨다고 전해집니다

오늘 날 효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우리 인간의 근본 인성은 효에서 나타납니다.

이근수의 효행이 알려지면서 조정에서 효자각 장려를 내렸다고합니다.

세상의 아름다운 색들이 담겨있는 단청의 무늬가 화려하면서도 엄숙하게 보여집니다.

온 몸으로 효를 실천한 고령 덕곡면 출신의 효자! 이근수의 효자각 앞에서 다시 한 번 효를 생각 해보고

살아계신 부모님께 자주 찾아가고 맛있는것도 많이 사 드려야겠다는 작은 가르침도 배웁니다.

효는 살아계실 때 잘 하는것입니다.​

고령 덕곡면 여행시 이근수 효자각 근처를 지나칠때

꼭 이 곳을 들러보세요

100여 년 전 예리의 효자 이근수가 들려주는 효 이야기 한 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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