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밤 산책을 즐기기 좋은 요즘입니다.

가을밤에 보면 더 예쁜 남원 야경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남원 광한루원에 위치한 야경 명소는

관광객들이 자주 오고 가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뚜벅이 데이트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주변에는 지리산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탁 트인 강과 빛나는 건물 뒤로 깔린 산의 모습은 야경 명소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남원시는 전북자치도 주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 공모에 최근 선정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을 가꿀 예정입니다.

참고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보행환경 개선지구)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광한서로와 함께 광한루원에서 공설시장으로 가는

'고샘길' 노선도 사업 내용에 함께 포함돼 있어

광한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설시장을 방문하는 동선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역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름다운 야경 산책길에는 중간중간 포토 스폿이 설치돼 있습니다.

걷다가 잠시 걸음을 멈춰 서면 도심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쁘게 오가는 차량, 탁 트인 강, 남원의 밤을 화려하게 빛내는 건물들.

선선한 여름밤공기와 함께 이곳의 분위기를 즐겨보는 건 어떠세요?

간혹 광한루원 주변에서 펼쳐지는 콘서트가 있다면

희미하게 들리는 음악을 들으며 야간 데이트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야경 산책로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카페도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선선한 밤공기를 만끽하며 특별한 남원만의 야간 데이트를 즐기다 보면

알록달록한 조명과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에 반하게 됩니다.

남원 광한루원은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의 무대로 각인돼

그 본질적 아름다움과 가치가 다소 뒷전으로 밀리기도 합니다.

소설을 읽지 않아도 전 국민이 다 아는 내용인지라

광한루는 마치 춘향전 때문에 존재하는 누각으로 인식될 수 있지만

춘향전을 살짝 가리면 광한루원과 남원이 이색적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광한루원의 그윽한 향기는 밖으로 나서서도 이어집니다.

광한루원 북문 바깥은 옛 관아가 있던 곳이자, 지금은 흔적이 사라진 남원성의 내부입니다.

현재도 시내 중심부지만 고층 아파트나 높은 건물이 없어 소탈하고 예스러운 풍경이 남아 있습니다.

이 일대를 ‘남원예촌’이라 부르는데

이름이 같은 한옥 호텔이 분위기를 잡았고 주변으로 풍류 거리가 형성됐습니다.

주간과 야간 풍경이 180도 다르기 때문에 선선한 날씨를 선호한다면

오후 7시~9시 사이 야경코스를 거닐어 보는 걸 추천합니다.

남원은 과거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낯선 건물들마다 애틋한 사연이 숨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난 8월에는 워터밤 페스티벌로 관광객들의 무더위를 책임졌던 남원.

어두운 불빛이 광한루원 주변에 내려앉아 환상적인 멋을 만들어 내는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주말 관광 남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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