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더리미미술관 옆 근대 한옥카페, 프란쓰
한여름, 풀들이 자연스레 자라는 정원과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새삼 느끼게 되는 한옥.
서울에서 조금 벗어나 전원 풍경을 즐기기 좋은 강화도에는
꾸미지 않아도 아름다운 한옥카페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함께 나이 먹은 가족 같은 은근함이 있는
한옥카페 프란쓰를 소개합니다.
한옥카페 프란쓰
인천 강화군 선원사지로51번길 16
전화 0507-1481-5018
영업시간 평일 11:00~18:00, 토·일요일 11:00~20:00,
수요일 휴무
작년 9월 영업을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한옥카페 프란쓰는 원래 사장님의 집이었던 것을
조금씩 수리해 카페로 오픈한 것이라고 합니다.
손님이 많이 오는 것보다는
“영혼까지 편안히 쉬다 가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전하는 사장님의 말투에서부터 편안함이 전해졌습니다.
프란쓰 입구에 깔린 저 돌은
옛 경성역 앞에 있던 돌이라네요.
문인석, 석등, 주춧돌, 맷돌 등 이야기를
알면 더 재미있는 것들이 가득합니다.
주문 후에는 손님이 편안함을 느끼는
공간을 찾아 앉을 수 있습니다.
한옥카페 프란쓰에 어울리는 음악과
방향제를 따로 주문 제작했다는데,
그야말로 오감을 충족하는 카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날 아쉽게도 생크림이 배달되지 않아
사장님이 추천하는 ‘이장님라떼’와 ‘프란쓰크림라떼’를
맛보지는 못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히비스커스, 로즈힙,
애플 블렌딩 꽃 차도 충분히 맛이 좋았습니다.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휴식하는 것도 좋지만,
각 공간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프란쓰는 원래 수하박물관 별관으로
이용할 계획이었는데,
손님들이 어찌 알고 방문해서 카페로 오픈한 것이라고 합니다.
뒷마당을 따라 올라가면 수하박물관이 있는데,
카페가 자리 잡고 정리되면 그곳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앞마당에는 오래된 우물이 있는데,
안전을 위해 임의로 직접 열어보는 것은
금지하고 있고 사장님께 요청하면
안내도 해주시고 이렇게 우물 긷는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관심을 보이는 손님에게는 하나라도
더 설명하려는 사장님의 열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야간 독서 모임 등도 운영할 계획 중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분은 미리 단골 되면 좋겠네요.
더리미미술관
인천 강화군 선원사지로51번길 14
전화 010-4793-6992
운영시간 화~일요일 10:00~19:00, 월요일 휴관
입장료 2천 원
홈페이지 http://deorimimuseum.com
한옥카페 프란쓰는 더리미미술관 바로 옆집이라
미술 작품 관람을 좋아하신다면
더리미미술관도 함께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더리미 포구가 나오죠.
‘더리미’라는 지명은 작은 마을이 옹기종기 모이고
더해져 이루어진 동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1996년 개관한 사립미술관 더리미미술관에서는
음악회, 미술 체험활동, 인형극, 미술치료 및
미술 관련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연계합니다.
11월까지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와 ‘마음을 담은 미술여행’을 진행하며,
10월에는 미술여행의 결과물 전시회도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더리미미술관과 한옥카페 ‘프란쓰’에서
강화도의 문화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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