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낮더위를 피해 오늘은 저녁 산책 겸 냉천근린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진해구 자은동에 위치한 냉천근린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 시원한 분수를 볼 수 없지만 여름에는 분수쇼도 즐기고 소규모 공연도 볼 수 있는 넓은

광장도 있습니다.

신이천을 따라 형성된 이 공원은 도심 속의 오아시스로 무더운 여름날에도 시원한 저녁 운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은 높은 아파트 숲 아래에 있어 접근이 용이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데크길이 여러 갈래로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의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레 편백숲 방향으로 이어지며 편도 1.1km, 왕복 약 2.2km의 약 35분 정도 소요되는 가벼운 걷기 코스입니다.

내천 양쪽을 연결하는 아치형 다리는 특히 밤에 아름다운 불빛으로 빛나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다리는 냉천 1교부터 냉천 4교까지 네 개의 다리가 있으며 중간중간 정겨운 돌 징검다리도 있어 지루함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길이라 자전거는 통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예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밤 나들이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아파트와 상가가 인접해 있고 불빛도 밝아 밤에도 혼자 운동하기에 안전한 환경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12에 신고할 수 있는 위치표시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안심하고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이천은 자은동 웅산 서쪽에서 남서 방향으로 흘러 자은천과 합류한 후 서쪽으로 흘러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하천입니다. 신이천은 전국 최초로 도심 하천 중 최우수 수질 등급을 받은 곳으로 깨끗한 환경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함을 느끼게 합니다.

공원을 걷다 보면 수국, 여우오줌, 능소화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어 눈이 즐겁습니다. 중간중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 몸을 풀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채석 유적지였음을 알리는 벽화 조명이 보이는데요. 이곳은 삼국시대 축조된 구산성과 관련된 군집별 생활유적이라는 역사적 의의를 알리고 있습니다. 이곳 자은동이 주로 화강암을 채석하는 무역인들이 거주했던 채석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 가벼운 산책으로 일상에 작은 활력을 얻은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도심 속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냉천근린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여름철 저녁 운동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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