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473미터에서 누리는 특별한 경험, 광양 구봉산전망대#광양#여행지#휴가철여행지#데이트코스추천
7월 둘쨋주. 연차를 쓰고
친구들과 여수와 광양을 여행했는데요.
짧은 1박 2일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광양의 구봉산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구봉산전망대로 넘어가는 구간에는
포장이 잘된 곳이지만
470여 미터에 달하는 전망대까지 올라가려면
꽤 급경사인 노면이 나오기 때문에
운전하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봉산전망대에는 두 곳의 주차장이 있는데
초입의 구봉산전망대 주차장은
주차 공간이 꽤 넓어 주차하시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습니다.
데크 계단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봉수대와 구봉산전망대가
비로소 모습을 드러냅니다.
친구들이 망원경을 가지고
유심히 광양만을 들여다보고 있네요.
봉수대는 광양의 상징인
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봉수대에 관한 이야기는
전망대를 먼저 소개하고 나서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넓은 광양만을 바라봅니다.
사진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느껴지시나요?
구봉산전망대는 광양 해비치로,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광양만 등
광양의 대표 지역은 물론, 여수, 순천까지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광양만 앞으로는
택지지구인 황금지구가 조성 중이고요.
오른쪽에는 노량해전에 앞서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가 조명연합군을 상대로
농성하며 전전긍긍하던
순천왜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무려 473미터라는 구봉산 정상.
그 앞에 서 있는 봉수대를 둘러봅니다.
매화를 상징하는 봉수대는 밤이 되면
은은하고 신비한 빛으로 바뀐다고 하는데요.
밤에 보는 구봉산전망대는
광양의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하니
문득 그 모습이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구봉산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구봉산전망대 홍보관과 구봉산전망대 카페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특히,
구봉산전망대 카페에서 즐기는
매화 아이스크림과 시멘트 아이스크림은
오직 473미터 구봉산 정상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상품이라고 합니다.
시원한 에어컨과 더불어
깔끔한 인테리어가 일품인 구봉산전망대 카페.
잠시 더위도 식힐 겸에
친구들과 아이스크림을 즐겨보기로 합니다.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는 동안
카페의 구석에서 영수증 즉석 사진을
찍어보는 친구들.
광양 시멘트 아이스크림인데요.
말랑말랑하고 쫀득한 마시멜로와
흑임자로 만든 아이스크림의 조화는
가히 일품이었습니다.
광양 매화 아이스크림은
상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에요.
매화 모양의 쿠키가 토핑되어
귀여우면서도 혀끝까지 느껴지는
상큼한 식감이 더위를 확 날려주는 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망대 홍보관을 둘러봅니다.
전망대 홍보관은 광양시의 역사와 문화,
상징 등을 시청각 자료와 함께
알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광양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광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이렇게 해서
광양 구봉산전망대를 둘러보았는데요.
400여 미터가 넘는 높은 고도를
어렵지 않게 차량으로 가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광양을 한눈에 둘러보는 느낌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직접 구봉산전망대로 오셔서
광양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찾아오시는 곳 :
전남 광양시 구봉산 전망대길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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