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좋은 곳, 경북 의성 가을 여행지 추천해요~ 조문국 고분군

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서지현입니다. :)

의성 금성면 대리리·학미리·탑리리에 위치한 조문국 고분군서는 경상북도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된 ‘의성 금성산 고분군’ 20여기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 길이 잘 갖춰져 있어 고분군을 둘러보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소 :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377-2

조문국 고분군으로 가려면 위 주소의 주차장으로 찾아 가시면 바로 앞에 입구가 있어요.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조문국 고분군은 약 20여기가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삼한시대 부족국가였던 조문국은 현재 의성의 금성면 일대를 도읍지로 하여 존속하다가 185년 신라에 병합되었다고 합니다.

조문국 고분군 안으로는 가는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가볍게 한바퀴 산책하듯이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작약밭이 조성되어 있는데 작약은 다년초로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즐겨심는데 의성에서는 약초로 많이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작약은 5월초 모란이 질 무렵부터 피기시작하여 20일동안 볼 수 있다고 하니 5월초에 방문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각 고분마다 몇 호인지 팻말이 붙어 있어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이 고분은 조문국의 4세기 후반에서 6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발굴 전문기관에 의해 총 7회에 걸쳐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일대에는 조문국 경덕왕이라 전해지는 고분을 포함해 약 374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발굴 조사 결과 의성 양식 토기 다수와 금동관, 금동장식 등이 출토되기도 했습니다.

고분 위쪽으로는 포토존으로 사진찍기 좋도록 빨강, 노랑의 의자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이곳에 위치한 1호 고분은 삼한시대 부족국가였던 조문국을 다스린 경덕왕릉으로 전통적인 고분의 형태로 그 아래에 화강석 비석과 상석이 있습니다.

현재는 해마다 봄이 되면 한 번씩 춘계향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규모가 있는 고분들은 설명도 되어 있으니, 읽어보시면서 역사에 대해 이해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 작은 정원같은 공간도 갖춰져 있어 둘러보실 수 있고, 고분전시관에서는 고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으니 함께 방문하셔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보세요.

주차장 근처에 위치한 조문정에서는 탁 트여진 시야로 조문국 고분군의 풍경을 보실 수 있어요.

다양한 풍경과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조문국 고분군에서 가을을 느끼러 떠나보세요! 역사도 알고 예쁜 사진도 찍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