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가평 최초의 장대교량 신청평대교, 북한강을 가로지르는 가평의 첫 교량 신청평대교 이야기
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신청평대교가 어떤 다리인지 궁금하신 분
♧ 가평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궁금하신 분
아무생각없이 지나쳤던 신청평대교의 탄생 비화를 안내해드려요.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애매한 시기에 한하여 가평의 주요관광지 또는 볼거리 대신 사람들에게 잊혀져가거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는 가평의 특별한 장소를 하나하나 안내해드리는 포스팅을 연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번째 주제로서 청평의 대표적인 도로교통 기반시설 중 하나인 신청평대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까해요. 현재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떨어져있는 청평면과 설악면을 이어주는 다리로서 가평대교와 신청평대교가 유일하지만 불과 30년전만해도 이같은 다리가 존재하지 않아 많은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분들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청평대교가 건설된 배경과 더불어 현재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정리해보려하니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볼께요.
가평의 첫 장대교량 신청평대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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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평대교 개요 |
신청평대교 접속도로 |
인근 구경할만한 곳 |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1995년에 개통한 왕복2차로 교량 |
국도 46호선 경춘국도 및 37번국도와 지방도 391 (*설악IC와 서종IC의 정중앙이기도 해요) |
청평강변길 및 경기둘레길 23코스 신청평대교 밑 파크골프장 및 낚시터 등 |
※ 신청평대교는 보행자전용 인도가 설치되어 있으나 인도는 경춘국도 46번국도 춘천 방향과 삼회리 방향에서만 진입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도로 한쪽으로만 인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교량 위에서 무단횡단을 하시거나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으로 이동하시면 매우 위험해요.) |
신청평대교가 건설되기 전 북한강을 건너는 유일한 방법은 청평댐 위 공도교가 전부였답니다.
청평댐의 노후로 인해 다방면에서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던 공도교.
신청평대교가 건설되기 전인 1990년 중반이전, 당시 청평,가평주민들이 북한강을 건너 설악면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청평댐뿐이었답니다. 청평댐은 1940년대에 건설되어 약 50년간 댐과 교량으로서의 역할을 해왔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시설노후가 진행되었고 이로인해 8톤이상의 차량은 시설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건널수 조차 없게 되었다고해요. 8톤이상의 차량은 건널수가 없게 되었으니, 농수산물 등을 싣은 주민들은 강을 건너기 위해 북한강 하류 양평군 양서면까지 이동하는 불편함과 수고로움을 겪어야 했는데요. 강건너편까지 1km채 되지 않는데 50km를 돌아가야 했으니,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듯 하네요(또한 청평댐 도로는 도로의 폭이 너무좁았던 관계로 일반통행만 가능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늘 이곳에서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고해요.) 이러한 불편함으로 인해 국토관리청에서는 140억원을 들여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현 청평면)과 삼회리를 이어주는 교량건설을 추진하게 되었고 신청평대교는 이렇게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1995년 12월 29일에 개통한 주민들의 오랜숙원사업 신청평대교
당시 지역사회에 있어 가장 큰 사회적 이슈였던 신청평대교 개통소식
1995년 12월 29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청평대교는 착공이 시작된지 5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개통하게 되었답니다. 신청평대교 개통소식은 당시 경향신문 사회면에 소식이 전해졌을 정도로 지역사회의 큰 이슈였는데요, 청평대교의 개통으로 지금까지 청평댐 공도로만 이용하여 서울~춘천을 오가던 차량들의 불편이 해소되었고 노후된 청평댐의 도로이용율이 줄어드는 등의 효과를 보게 되었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어요. 당시의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함께 구경해보시면 보다 재미있는 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올해로서 신청평대교는 개통한지 30주년이 되었으며, 아래에 첨부된 영상캡쳐본을 보시면 개통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북한강을 중심으로 나뉘어져있는 두 지역을 연결해주는 신청평대교
청평지역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통기반시설이랍니다.
청평댐의 노후화로 인해 발생된 불편에서 시작된 신청평대교, 청평대교는 최근 한차례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되었고 현재는 말끔한 상태로 삼회리와 청평면 대성리를 오가는 많은 여행객들의 안전한 통행로 역할을 수행중에 있는데요. 북한강을 중심으로 나뉘어져 있는 두 지역을 연결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반시설인만큼 오랫동안 튼튼하게 유지되기를 바라며 이상 글을 마쳐볼께요. 신청평대교의 탄생비화와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에 대한 포스팅을 이것으로 마치며 내용관련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바랄께요.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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