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북한강 자전거길 태양광 터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북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봄 기운이 곳곳에서 기지개를 피는 듯한 요즘입니다. 날씨가 점점 온화해짐에 따라 야외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가평지역을 관통하는 북한강자전거길, 그중에서도 가평의 내륙지역을 두루 둘러볼 수 있는 구간이자 다른 자전거길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지닌 가평역~상색리 색현터널입구 구간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금일 소개해드리는 구간은 평소 지역주민들의 산책길로 자주 이용되는 곳이기도한데,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가을이 끝나가는 11월까지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지니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은 반드시 보행자 전용구간을 이용하시길 바라고,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전방을 꼭 주시하시면서 라이딩을 즐기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봅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다양한 루트에서 진입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양평군 소재 운길산 인근 물의정원을 시작으로하여 북한강을 따라 가평방향으로 올라오는 코스를 많이 선호합니다. 다만 코스가 워낙 길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경춘선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대성리역, 상천역, 청평역 또는 가평역에서 하차하여 라이딩을 즐기곤 하는데요, 저 역시 이날은 가평역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이동하여 이곳을 시작으로 상색리 색현터널까지 이동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색현터널과 그 이후 구간은 공식블로그에서 별도로 소개된 적이 많아 취재장소 중복을 피하기 위해 생략하였으니, 이하 구간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문의하시면 해당 구간에 대한 내용을 담은 포스팅을 제가 링크로 달아드리겠습니다.) 가평역에서 출발할 경우 출구를 나오자마자 오른쪽 A터널 방향으로 직진하시고 경춘국도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기 전 왼편으로 꺾어 달전천벚꽃길 방향으로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해당 구간은 특별히 볼거리가 많지 않으니 일단 직진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북한강 자전거길의 특징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한강의 경관을 구경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자전거 코스이지만, 가평역~색현터널입구 구간은 전 구간을 통틀어 유일하게 산간내륙을 관통하는 구간으로 주변을 구경하는 재미가 조금 떨어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최근에 자전거길을 따라 기나긴 태양광패널이 세워지게 되면서 의도치 않은 태양광 터널이 만들어지게 되었는데요.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자칫 심심할 수도있는 주변풍경에 색다른 볼거리가 생겨 여행의 재미가 더해지는 듯합니다. 첫번째 태양광 패널 터널은 가평역에서 자전거로 10분 정도 떨어진 장소에서부터 시작되며, 중간중간 야간에 LED불빛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조형물들이 많이 있어 일몰후에 방문하시면 조금 더 특별한 구경거리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평의 수많은 걷기길을 다녀본 저로서 한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중간중간 쉬었다갈 수 있는 쉼터들은 많지만 음료나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곳은 시내구간을 관통하는 루트 외에는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인데, 이곳에는 북한강 자전거길 바로 옆에 편의점이 붙어있어 미리 챙기지 못한 물과 간식등을 바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해당 장소는 색현터널에 다다르기 전에 위치한 곳으로 특별히 위치를 언급해드리지 않아도 길가에 곧바로 보이기 때문에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해당 편의점이 위치한 곳에서 두번째 태양광 패널 터널이 시작되며, 자전거길에 조성된 태양광발전시설이라 그런지 자전거바퀴를 이용한 조형물들이 중간중간에 설치되어 있기에 이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북한강 자전거길은 가평관내구간 중 40%에 해당되며 나머지 60%는 색현터널~상천리~청평시내~대성리 구간이나 이곳은 벚꽃이 피어나는 봄에 방문하셔야 굉장히 아름답기에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4월초에 다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용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댓글창을 이용하여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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