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대장 시즌2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광천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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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조선 시대 결성과 홍주가 합쳐져 지금의 홍성군이 되었습니다,

조선 후기의 기록을 보면 당시 결성 군에는 3곳에서 장이 섰고 홍주에는 7개의 장이 개설되었다고 합니다.

합치면 홍성에만 10개의 장이 있었을 정도로 물산이 풍부했는데

오늘은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광천전통시장을 소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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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광천읍에 있는 광천전통시장은 1926년 3월에 개설된 역사가 100년이 다 되어가는 시장입니다.

토굴 새우젓 및 광천 재래 김으로 유명한 광천 새우젓 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상설시장이자 정기시장으로 점포 수는 87개소에서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

의류 및 잡화, 산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싱싱한 젓갈 및 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홍성군 광천시장의 대표 상품은 토굴에서 숙성, 발효시킨

새우젓을 특화 시킨 새우젓이어서 새우젓 시장이 상시 열리고 있습니다.

바다와 인접해있는 광천은 서해바다에서 잡은 새우를 저장하기에도 좋고

특히 옹암포 토굴에서 익힌 새우젓이 맛이 좋아서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약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광천시장은 광천역, 광천 터미널과도 가까워서 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용이하며

시장 주변으로 공영주차장이 잘 준비되어 있어 주차도 편하게 하실 수 있어요.

입구에 들어가면 새우젓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나면서 주변으로 맛 좋은 새우젓이 가득합니다.

광천 젓갈 시장이 유명해진 건 일제강점기 금 채굴을 위해 파 놓은 땅굴이 많아서라고 하네요.

이 땅굴들은 냉장시설이 부족했던 시기 새우젓을 적정 온도로 보관하기 좋아서

자연스럽게 광천이 새우젓이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새우젓의 종류는 주로 어획 시기와 종류에 따라 나뉘며,

대표적으로 오젓, 육젓, 지하젓, 추젓, 동백하가 있습니다.

새우젓 중 유월에 잡은 육젓을 최고로 치는데 산란 시기의 새우로 담아서

다른 시기의 새우보다 크고 살이 통통하며 고소한 맛이 나 김장용 젓갈로 가장 선호된다고 하네요.

광천토굴새우젓은 섭씨 14도 정도의 일정한 온도에서 숙성을 시키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광천이 새우젓으로 유명해지는 큰 역할을 한 곳은

서해바다에서 잡아 온 싱싱한 새우를 유통할 수 있었던 옹암포구입니다.

광천 장이 서는 4일과 9일에는 150여 척의 배가 옹암포를 드나들었을 정도로

물동량이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교통의 발달로 포구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광천은 새우젓도 유명하지만, 맛 좋은 광천김도 유명합니다.

김은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은 건강식품으로 영양과 맛이 뛰어나기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으니 시장 구경하시고

돌아가실 때 광천김 구입하셔서 선물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광천토굴새우젓시장에서는 토굴 새우젓 외에도

밥도둑으로 불리는 젓갈류도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입안에 군침을 돌게 하는 젓갈은 최상급 재료를 엄선해서 제조한다고 하는데

젓갈만 갖고도 밥 한 공기 뚝딱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다.

광천시장은 새우젓, 젓갈류가 있는 광천토굴새우젓시장이 있고

주변으로는 어른들의 일상에 필요한 물품을 파는 잡화점, 싱싱한 수박, 참외 등 제철 과일과 수산물을 파는 상가들이 있습니다.

시장에 당연히 있는 먹거리도 많으니 시장 구경도 넉넉한 인심이 있는 광천시장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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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읍에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8일부터 10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광천시장 일원에서 ‘광천시장 골목대장 시즌2’ 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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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재래시장에서 즐기는 쥐불놀이, 딱지치기, 제기기, 비석치기 등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참여하시고 기념품도 받아 가세요.

​시장에 갈 때 꼭 챙겨야 하는 시장바구니, 홍성사랑 상품권 또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가지고 오시면

더 알뜰하게 장 보고 가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