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정원

보령 죽도

충남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820


안녕하세요 도민여러분! 오늘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보령 죽도 상화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죽도 상화원은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섬으로 섬 전제가 하나의 정원으로 이루어져있는 곳입니다. 상화원은 한국의 전통정원으로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비밀정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화원은 조화를 숭상한다는 의미로 자연을 그대로 보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화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고 하니 보령에 가신다면 한번쯤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령시에 들어와 그리 멀지않은 위치에 있고 추석 전 주말이라 그런지 한적하였습니다. 입장료는 인당 7,000원으로 관광시간은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넓게 있으니 주차도 편리했습니다.

입구를 지나 주차장에 들어와 보면 울창한 소나무 숲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웠지만 상화원에는 그늘이 많아 조금씩 걸으면서 쉬어 갈 수 있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 좋았습니다.

상화원을 관광하면서 하나의 재미있는 요소는 세가지 종교 상징물을 찾는 것입니다. 반가사유상, 만대루, 수석정원을 찾으면서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무더운 여름에 햇빛을 피하여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나무 데크로 된 산책길이 설치되어있어 무더운 여름에도 길을 따라 걷는다면 더위를 피할 수 있고 관광코스를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여 관광하기 좋았습니다.

상화원의 연혁은 1993년도 부터 정원 조성이 시작되었으나 1997년 IMF사태로 중단, 경제적인 이유로 호텔과 대규모 콘도 건설 계획으로 바뀌었다가 자연 그대로의 형태로 자연 그대로 남겨주어야 한다는 홍상화 작가의 의지에 따라 현재의 한국식 전통 정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가지기 전에 많은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상화원은 세계 100대 정원의 리스트에 들기 위해 현재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 사진처럼 다양한 선생님들의 작품을 상화원 산책 코스에 전시하여 둘러볼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취당 장운봉 선생님은 일제강점기 화가로 다양한 작품을 남기셨는데 수묵화 작품 일부를 상화원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나 신기했던 요소는 의곡당이라는 쉼터가 지어져 있었는데 이 건물은 고려시대 후기 건립된 화성 관아의 정자로서 현존하는 목조 건물로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의곡당 기둥과 보의 일부를 상화원으로 옮겨 놓은 가치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처럼 나이 많은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그늘과 함께 걷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화원을 걷다 보면 여러가지 상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옥돌로 만들어진 사슴을 볼 수 있었는데요 사슴은 가족애와 다산, 풍요를 상징하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동물로 가족과 함께 하면 더 즐거운 상화원 관광이 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뭔가 가족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상화원은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닷바람과 숲향기가 어우러져 진짜 휴식을 취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진짜 간직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입장료 7,000원을 결제하면 영수증을 주는데요. 이 영수증을 카페에 가져가면 떡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 카페에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관광을 하다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화원을 둘러보다 보면 갈래길이 나오는데요, 저는 석양정원 쪽으로 이동하여 바닷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석양정원은 해의 이동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오전에 도착하여 12시 정도가 되니 햇볕이 들어오면서 아름다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재미를 찾았는데요. 석양정원을 지나다 보면 반가사유상을 볼 수 있습니다. 수심이 높아지면 잠겼다가 다시 낮아지면 나타나는 반가사유상이 있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돌 위에 석상이 놓여있어 뭔가 더 신비로웠습니다.

관음보살상과 열두 사슴이라는 옥돌로 만든 상징물도 있었는데요. 관음보살상이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사슴 열두 마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쉼터가 있었는데요. 바다 소리와 새소리가 자연의 소리로 명상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석양정원의 출구에는 사진 스폿을 볼 수 있는데요. 해가 저무는 시점에 맞춰온다면, 석양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에는 맑을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상화원은 자연휴양림처럼 숙소로 이용되기도 하는데요. 예약을 하려고 했지만 예약이 꽉 차 있어 못하고 구경을 왔습니다. 상화원은 숙소 내부에서 바베큐도 할 수 있고 자유롭게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제자인 임전 선생님의 작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상화원의 회랑은 마치 야외 미술관처럼 다양한 작품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하나의 재미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곳곳에 있는 연못들도 상화원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추석 전 상화원에 들려 푹 쉬다왔습니다.

도민 여러분도 한 번쯤 방문해서 상화원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화원

충남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2

○ 관람기간: 3월 중순경~ 11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 공휴일 개장)

○ 관람시간: 오전 9시~ 오후 6시

○ 입장료: 일반 7,000원 / 할인 5,000원

- 할인 대상: 보령시민, 경로우대 (만 65세 이상 ) 유공자,장애인, 단체 30명 이상

-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만 6세 미만)

* 취재일 : 2024년 9월 14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beenpick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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