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해]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 축제 관람 후기
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조은희
가야문화축제는 가락국을 건국한 김수로왕의 청국 정신을 기리고 가야문화의 우수성을 보존, 계승하고 발전시켜 갈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인데요.
지난 10월 16(수)~10월 20(일) 5일 동안 개최된 제62회 가야문화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는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이라는 주제로 수릉원,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가야의 거리, 구지봉, 연지공원 등 김해시 일원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매년 수로왕 춘향대제일(음력 3월 15일)에 맞추어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2024 전국(장애인)체전이 더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체전이 될 수 있도록 10월에 개최되었습니다.
1962년 제1회 가락문화제를 시작으로 한 가야문화축제는 올해 62주년을 맞았고,
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가 더해져 더욱 알차게 준비되었는데요.
행사 기간에 폭우와 비바람으로 주제 공연 등이 단축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해시립 가야금 연주단, 지역예술단의 협연으로 이루어진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을 배경으로 한 거리예술 공연인 ‘가야 판타지아’를 비롯해
수릉원 본무대에서 진행된 제11회 가야 무예 예술대전 ‘전장의 기세’,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최기념‘김해노래합창제’, 2024 전국체전 개최기념 ‘K-댄스 페스타 김해’, ‘슈퍼스타 G’, 인기가수 초청공연, 불꽃쇼 등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봄이면 벚꽃으로 유명한 연지공원, 이곳의 호수에서 가야 뱃길 체험을 하는 것도 이색적이었는데요.
실제 체험을 해보면서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와서 김수로왕과 결혼한 허황옥뿐만 아니라 해상왕국 가야를 연상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봉황동 유적지에서는 김해 석전놀이 공연이. 수릉원에서는 유네스코 창의 도시(진주) 초청 민속 공연 등이 열려 우리 것의 소중함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큰별샘 최태성의 김해 대성동 고분군 이야기 등 인문학 강연도 이루어졌는데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많이 참석해 가야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야문화 체험 존에서는 고대 철기 문화를 꽃피웠던 가야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가야대장간 체험, 유물발굴체험, 웹툰 체험, 도자 체험, 공예체험, 왕관 만들기, 민속 체험 등이 진행되었고,
가야패밀리 라운지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아트마켓, 가족 체험 공간.
가야성 쌓기 대형 블록 체험, 가야 놀이터, 김해 맛집, 베이커리, 커피, 북 버스, 휴게 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운영되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과 수릉원을 연결하는 빛테마거리, 빛과 미디어를 활용한 가야 스토리 텔링, 미디어 파사드,
가야 포토존 등 이색 테마거리도 있어 곳곳에서 가야를 만날 수 있어 고대를 넘어 미래의 가야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야심 차게 준비한 가야왕국 대행차 퍼레이드는 수로왕 행차+ 세계유산 등재 도시 대표 행렬단, 퍼레이드카, 대형 아바타, 가락 종친회 및 김해시민 가야 복식 대규모 행렬, 시민행렬단으로 구성되어 김해 시내를 퍼레이드 할 예정이었는데요. 행사 당일 많은 비로 인해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외에도 고유제, 혼불 채화,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최기념 ‘김해 노래 합창제’, 숭선전 추향대제, 김해 문화유산 여행, 가야의 땅 투어, 김해 식품 박람회, 전국 백일장 등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이 가득했던 ‘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동북아시아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가야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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