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 개경포나루 근처에 조성한 공원인

개경포기념공원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고령군 개경포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해

2001년에 조성한 공원이라고 합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던

개경포기념공원 함께 돌아보실까요?​​

개경포기념공원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바로 옆에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온통 초록색 가득하여 싱그러운 풍경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었는데

마치 작은 숲을 걷는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되더라구요.​

지역주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시설과

걷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의자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책로 근처에는 고령 개포동 석조 관음보살좌상 모형이 있었는데

이 조형물은 개진면 개포리 시례골 마을에 있는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118호인

관음보살좌상을 재현한 것이라고 해요.

먼 옛날 낙동강을 이용해 개경포를 왕래하던 사람들이

뱃길의 안전을 기원했던 보살상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개경포공원 탐방로 안내도를 보니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탐방로와 전망대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팔만대장경이 강화도로부터 운반될 때 서해와 남해를 거쳐

낙동강을 거슬러 온 배가 도착한 곳이 개경포나루인데

영남 일대의 승려들이 개경포나루에 도착한 경판을 머리에 이고

열뫼재, 대가야읍, 낫질신동재를 거쳐 해인사까지 운반했다고 합니다.​

사실적인 팔만대장경 이운 행렬의 재현된 모습에 자꾸만 살펴보게 되었는데요.

대장경 운반을 감독하는 관리, 독경을 하면서 행렬을 인도하는 스님,

머리에 경판을 이거나 등짐을 진 사람들의 모습 등

대장경을 이운하던 행렬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개경포기념공원을 방문하신 분들은

팔만대장경 이운 행렬 조형물과 사진도 찍고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대장각판 군신기고문 기념비로 1237년 이규보가 구국을 염원하며

작성한 기도발원문이라고 합니다.

기념비 좌, 우의 기둥은 불교경전의 삼장을 상징하며

불심으로 나라를 지키려는 군신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해요.​

야외광장에 마련된 무대 주변으로는

먼 옛날 물류운반의 중심지 개경포와 팔만대장경 제작과정, 이운벽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야바라밀다심경은 대승불교 반야사상의 핵심을 담은 경전으로

그 뜻은 ‘지혜의 빛에 의해서 열반의 완성된 경지에 이르는 마음의 경전’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백년에 걸쳐 편찬된 반야경전의 중심 사상을 260자로 함축해 서술한 경전이며

불교의 경전 중 가장 짧은 것에 속하며

한국불교의모든 의식 때 반드시 독송되고 있으며

현장의 한역본이 가장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고령 개경포기념공원에는 주막촌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이 근처에 오셨다가 음식을 먹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었습니다.​

고령 산책 명소 개경포기념공원 건너편에는

고령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었고

대가야수목원, 해인사 등 거리도 알 수 있어서

나들이 할 때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개경포기념공원에서 고령 개경포의 역사적 의미를 알고

유래비, 표석, 이운행렬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즐겁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초록색 가득한 싱그러운 모습을 바라보고

개경포기념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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