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다르게 요즘엔 시장도 많이 발전하며 오일장이란 단어가 많이 어색해졌는데요.

그러나 울산에도 여전히 전통을 지키며 오일장이 열리고 있답니다.

현재 울산에 오일장이 열리는 곳은 중구, 북구, 울주군에 총 9곳의 시장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제가 이번에 간 곳은 매월 5, 10, 15, 20, 25, 30일에 열리는 태화종합시장을 다녀왔습니다.

태화시장은 상설시장으로, 매일 운영되면서 오일장이 열릴 때는 더욱더 사람들이 모여서 엄청 북적인답니다.

특히 태화시장은 울산 중구에 위치해있는데요.

태화루를 바로 마주하며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있고, 태화시장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과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2개나 있다 보니 접근성이 좋아 많은 분들이 쉽게 찾을 수 있어 더 매력적인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태화시장도 여러 방면으로 입구가 있는데 이곳의 특징이라고 하면 이렇게 평지만 있는 게 아니라 태화루 쪽에는 오르막 내리막길이 있다는 점이에요. 오래된 시장이다 보니 예전부터 있었던 지역적 특색이 현재도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느끼면 될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날인데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오일장에 나오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특히 먹거리는 정말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로 맛있는 냄새가 풍겨왔답니다.

직접 만드는 수제어묵까지 바로 옆에서 구경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진짜 맛집은 시장에 있다는 말이 있지요?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들도 많이 있어서 오신 김에 맛있는 식사도 한 끼 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후식까지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 도넛이 정말 요즘 보기 힘든 제대로 된 도넛 느낌이었답니다.

거기다 비주얼만 봐도 맛있어 보이는 반찬가게에 국만 전문으로 하는 가게까지 냄새가 코끝을 찌르더라고요.

남편이 선짓국을 정말 좋아하는데 다음에 한 그릇 사서 가야겠습니다.

해산물도 종류별로 엄청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특히 전복 같은 경우에 지금 제철이라 그런지 엄청 실하고 상태가 좋아 보이더라고요.

게다가 시장이라 가격 또한 너무 착해서 사서 전복 파티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름에 아주 핫한 곳인 콩물 파는 곳인데요.

맷돌로 직접 갈아서 주시는데 가격도 착하고 양도 넉넉하게 주셔서 많은 분들이 태화시장 오면 꼭 드시고 가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해요.

포장도 가능하고, 바로 옆에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먹고 가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여름이 가기 전 꼭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항상 지나가면서 보기만 봤지 이번에 처음 제대로 태화시장을 구경해 보았는데요.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좋았고 특히 먹거리들도 많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답니다.

도심 속에 여전히 이렇게 전통시장이 열려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오일장이 열릴 때 방문해 보세요.

이번 태화시장 오일장은 바로 내일(25일) 일요일입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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