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인 돈암서원으로 논산 역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보호해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여 지정된 곳으로

우리나라의 서원 9곳과 같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

논산한옥마을을 지나서 옆길로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돈암서원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난 후 이정표를 보며 걸어오시면 됩니다.

맑은 하늘 아래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나, 응도당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기 좋았습니다.

여름이면 이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름날 화려하게 피어나는 배롱나무꽃이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배롱나무꽃 개화시기에 찾으면 더욱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 정신이 깃들어 있는 기호유학의 대표적인 서원입니다.

김장생 선생의 사후에 제자들과 유림들이 창건하였고, 조선 중기 이후 우리나라 예약의 산실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연산천이 흐르고 뒤로는 고정 산줄기가 있어 배산임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좌측에는 계룡산이 자리 잡고 있고, 우측에는 대둔산을 끼고 있습니다.

경내 배치는 전면에 위치한 강당이 중심축이 아니라 약간 서쪽으로 비켜 직각 배치하고 있습니다. ​

돈암서원 입구에 있는 산앙루입니다. 산앙루에 올라 서원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뒤쪽으로 입덕문인 대문이 보이고 옆쪽으로는 응도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

대문을 지나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이는 돈암서원 원정비입니다.

양성당 앞으로 세워져 있으며 서원을 세운 배경과 구조, 사계 김장생 부자의 학문적 업적이 새겨져 있습니다. ​

양성당 옆으로는 판을 간직해 보관하는 장판각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계 선생의 책판을 보관하고 있는 곳입니다.

보관된 책판으로 우리나라의 인쇄 문화의 변화 과정을 알 수 있어 가치가 있는 자료입니다. ​

보물 제1569호 응도당입니다. 1881년 침수 피해로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예를 실천하는 건축제도의 모델로 제시된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서원 건물로

선비들이 고대 예제를 따라서 건물을 짓고자 한 노력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숭례사의 모습입니다. 응도당과 같은 시기에 세워진 곳으로 사계 김장생 선생, 김집, 송준길, 송시열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

숭례사에 들어가려면 내삼문을 거쳐야 하는데 이 내삼문에는 후손들의 예학 정신을 잘 보여주는 12개의 글자가 새겨져있어서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합니다.

숭례사는 꽃담으로 둘러싸여져 있습니다. 이 꽃담은 궁궐 같은 공간의 독특한 전통 담장으로 그 화려함과 정교함이 돋보입니다.

꽃담으로 둘러진 숭례사의 모습을 통해서 이곳이 특별한 공간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이상으로 논산 역사여행으로 돈암서원을 소개해 봤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서원들 중 하나로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 정식이 깃든 기호유학의 대표적인 서원입니다.

숭례사의 꽃담으로 그 특별함을 느껴보고, 보물 응도당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며 여유로움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장소로 논산 돈암서원으로 역사여행 추천드립니다. [서포터즈 최미현]


{"title":"논산 돈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역사여행","source":"https://blog.naver.com/nscity/223498435562","blogName":"논산시 공..","blogId":"nscity","domainIdOrBlogId":"nscity","nicknameOrBlogId":"논산시","logNo":223498435562,"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