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김영경 기자

“오늘 나무 심기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뜻깊은 일이고

한 그루, 한 그루의 나무가 후손들에게 무한의 재산이 될 것입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지난 5일 여주시 오금동 산46-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 식목일 행사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주시도 올 한 해 37ha 면적에 낙엽송, 물푸레나무 등 12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는 이충우 시장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유필선 여주시의회 부의장, 서광범 경기도의원, 경규명·박시선·이상숙 여주시의원이 참여했고, 기관단체장으로 여주교육지원청 한관흠 교육장, 여주시산림조합 이후정 조합장, NH농협 여주지부 이문기 지부장,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신창식 한강보 관리단장 등이 참여했다. 그 외에도 (사)바르게살기운동여주시협의회 장보선 회장,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여주시협의회 이해원 회장, 여주시여성단체협의회 정미정 회장 등 27개 시민단체 회장 및 회원, 공무원 500여 명이 모여 진행되었다.

식목일 행사 참가자들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식목일 행사는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의 인사와 강종희 여주시 산림공원과장의 나무 심기 요령과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고, 1ha 면적에 3천 본의 낙엽송을 심었다.

정병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소흡수원인 산림 중요성을 인식하는 행사”라며 “나무 심기를 통해 울창한 숲이 되는 산림산업으로 산림의 르네상스를 이끌자”라고 말했다. 이어 강종희 과장이 나서 나무의 올바른 식재 방식을 설명했고, 제초 등으로 나무의 손상이 없도록 마련된 표시봉을 훼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식재목인 낙엽송은 가구 및 전통가옥의 재료로 주로 쓰이고 빠르게 성장할 뿐 아니라 단단하면서 유연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참여 단체별 기념사진을 찍고 2인 1조로 나무를 심었다. 미리 배치돼 있던 낙엽송 묘목을 들고 대상지 산 여기저기에 식재를 시작했다. 식목일 행사 중 역대 최고로 많은 단체 회원들이 모였다는 담당 공무원의 말처럼, 순식간에 나무 식재가 끝났다.

ⓒ 김영경 여주시민기자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이해원 여주시협의회장은 “내일 지구가 망해도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참여했다”라며 “임업후계자로 나무의 가치를 되새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식목일 참여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식목일 행사는 이충우 시장의 제안으로 여주 지역 시민단체 참여를 요청했고 이에 화답하듯 역대 식목일 행사 중 최고로 많은 단체와 인원이 참여해 식목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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