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700의병을 이끈 장군의 숨결 | 금산 표충사와 수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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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는 계절의 눈 속에도

꿋꿋이 살아있는 역사의 산물인 듯,

늘 변함없이 굳은 절개와 지조로

나라를 목숨 다해 사랑하는 훌륭하신

선지선열의 모습처럼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모습으로 자리잡은

수심대 바위와 조헌사당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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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대와 조헌사당은 충남 금산군 복수면 곡남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조헌사당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금산성 전투에서 순절한 중봉 조헌 선생을 모신 곳으로,

1984년 5월 17일 충남 문화재

자료 제 20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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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조헌을 기리는 '부조사우'라고 하는데,

'부조사우'란 나라의 큰 공이 있는 사람의 신주를 영구히 모시도록 조정에서 지정한 부조묘입니다.

조헌사당은 '표충사'라고도 불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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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대]

조헌사당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 바위로 , 임진왜란 시 700여명의 의병들과 함께 많은 왜군을 무찔렀던 의병장 조헌 선생이 한 때 머물렀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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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사당과 같은 날 충남 문화 유산 자료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수심대' 라는 이름은 조헌선생이 직접

이름을 지었으며,

이어 우암 송시열이 글씨를

바위에 새기었다고 합니다.

눈이 내리는 날에 방문해서인지, 조헌사당의 모습이 더 운치있고 멋있게 보였습니다.

▲조헌사당 옆 도로 길과 마을의 모습

조헌 사당의 옆 도로변 앞쪽으로 보이는 산입니다.

하얀 눈이 쌓인 설산의 모습이

아름답고 신비스러워보였습니다.

마을은 정말 고요하고 조용했습니다.

한 어르신이 지나가시는 모습을 보았을 뿐

인적이 드물었습니다.

▲ 조헌사당의 안내판

흰눈 속에 쌓여진 역사의 기록들을 보며,

숱한 왜적의 침략에도 굴하지 않고 목숨을

아끼지 않고 용감히 맞써 싸웠던 의병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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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계절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항상

살아 숨쉬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의 모습

같았습니다.

▲ 조헌사당 앞의 산과 밭의 모습 (충남 금산군 복수면 곡남리)

흰눈이 쌓인 조헌사당 주변의 마을의 모습,

밭과 나무들, 수심대 돌 등 ,

주변의 하얀 눈의 세상의 모습이,

마치 의병장 조헌과 700명의 의병들을

빛내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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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다하여 왜군과 싸우다가 전사하신

이름없는 칠백명의 혼이 담긴

금산의 칠백의총 역시 충남 국가유산으로 꼭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헌사당의 마당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더욱 적막과 고요함이 흐르는 듯 하니,

이름도 없이 장렬히 싸우다가 전사하신 임진왜란 시대의 영웅들, 칠백명의 의병들과

또, 그 의병들을 용감히 이끄신 의병장 조헌선생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 건물은 오래전에 후손들이

살았던 곳이 아니었을까 추측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인적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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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후손들이 깨끗하고 깔끔하게

관리를 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 저곳 흰눈들이 소복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조헌선생의 나라를 위한 일편단심의 애국정신,

그리고 그 한결같은 지조와 절개의

흰 눈 같이 보였습니다.

수심대와 조헌사당의 곁에 나무들이 있었는데 ,

마치 하늘이 지켜주시는 것처럼,

이 곳을 지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바위 가운데 수심대라는 글씨가

붉게 새기어져 있었습니다.

흰눈과 대비하여 보이는 붉은 색이 돋보였습니다.

우암 송시열 님의 글씨체입니다.

▲ 수심대 (바위 가운데 한자로 '수심대' 라는 붉은 색의 글씨가 새겨져 있는 바위의 모습)

▲ 수심대 안내판

▲ 바위에 새겨진 수심대 붉은 글씨

▲수심대 전경의 모습

조헌사당과 수심대 국가유산의 역사의

기록들이 잘 보존되어 나라의 한 국민으로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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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앞으로도 이런 귀한 유산들이 잘 보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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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사당(표충사)과 수심대

○ 위치 - 충남 금산군 복수면 곡남3리 252

○ 비용 - 무료

○ 주차장 - 앞 공터 공간 보유

○ 취재일 - 2025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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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하얀마음빛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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