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작은미술관 신탄진 기획 전시, 연선미 개인전 '공간의 가변성-흐르는 강물처럼'

​이곳은 금강로하스타워2 건물입니다. 갤러리로 사용하다가 몇 년 전에는 이곳을 대덕문화관광재단이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

대덕문화관광재단이 대덕구청 부근으로 자리를 옮긴 후 금강로하스타워2를 거의 잊고 있었습니다.

​

​

​

​

​금강을 따라 대청로를 달리다가 왼쪽에 '작은미술관 신탄진 가는길' 표지를 따라 왼쪽 아래로 가는 길로 내려가면 됩니다.

​

​

​

​

​주차장에는 돌물고기 모형과 그네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

​

​

​지금 금강로하스타워2의 작은미술관 신탄진에서는 2024년 첫 번째 기획 전시로 연선미 개인전을 하고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연선미 작가 소개와 함께 이곳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안내합니다.

​

▶연선미 개인전

전시기간: 2024. 3.22.~ 4.20. (일요일, 법정 공휴일 휴관)

관람시간: 10:00~18:00

장소: 작은미술관 신탄진

무료관람, 무료주차

​

​

​

​

​작은미술관 신탄진 교육실에서는 4월 27일(토. 10시~12시)에 대덕구 관내 10세 이상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원예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

QR코드를 촬영하거나 전화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는데, 여전히 이곳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주변 풍경도 아름다워서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들에게는 여러 가지로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

​

​

​

​벽에는 대덕구 전체 모양을 볼 수 있는 그림지도도 있습니다. 대덕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

​

​

​

​작은미술관 신탄진은 계단으로 한 층 내려가서 있습니다. 1층까지 천장이 열려있어서 공간이 매우 시원합니다.

​

​

​

​

​계단으로 내려가서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연선미 작가의 개인전 주제는 '공간의 가변성-흐르는 강물처럼'입니다.

​

​

​

​

​전시장 바닥에 유리로 된 곳은 지하에 있는 대형 밸브를 볼 수 있는데, 금강로하스타워2가 예전에 금강의 물을 퍼올리기 위한 시설일 때 사용하던 밸브입니다.

​

​

​

​

​연선미 작가는 대덕구 미호리 출신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고향 대청호 물 아래에 잠긴 수몰민이라고 합니다.

​

이번 개인전의 주제가 '공간의 가변성-흐르는 강물처럼'인 것은 어쩌면 수몰민이라는 정서를 바탕에 갖고 있는 작품으로 환갑을 넘긴 작가가 과거의 그리움을 담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

연선미 작가는 응용미술학을 전공했고 회화와 도자기, 공예를 넘나들며 작품을 합니다.

​

​

​

​

​연선미 작가는 현재 부여와 강경 사이의 금강 강둑에 창작공간 '부여아트센터'를 마련해서 운영하며 작품을 하는데 수몰된 고향과도 같은 그곳에서 금강수변을 거닐며 창작과 사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

​

​

​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현대인은 소멸되고 생성되며 반복되는 생활의 변화 속에서 겪는 기억과 추억, 정서적 안정의 결핍 등의 이야기로 접근했다'라고 합니다.

​

관객과 함께 작품 감상을 통해 깊이 사색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

​

​

​

​1층으로 올라가며 계단을 보니 사람들이 왕래하면서 계단이 굴곡지게 변한 것도 흥미 있습니다.

​

​

​

​

​1층으로 올라가서 발코니로 나가면 금강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곳은 청주시입니다. 발코니에도 예전에 사용하던 밸브를 그대로 남겨 두었는데 그 모습 그대로 멋진 장식이 됐습니다.

​

​

​

​

​금강의 수면이 잔잔해서 마치 거울처럼 하늘을 담고 있습니다. 멀리 왼쪽으로 보조댐도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금강로하스타워1도 보입니다.

​

마침 아이와 함께 이곳 금강로하스타워2를 방문한 분이 아이와 쌍안경으로 주변 풍경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작은미술관 신탄진이 있는 금강로하스타워2의 이 발코니는 정말 멋진 힐링 공간입니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