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 관람하기 좋은 홍주성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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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기획전 관람하기 좋은 홍주성역사관을 소개해드릴게요.​

홍주성역사관은 홍주읍성 내에 있으며

주차는 인근에 있는 홍성군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홍주성 역사관 관람 정보

관람 시간 : 평일 09:00~18:00, 주말, 공휴일 09:00~18: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관람료 : 무료

홍주성역사관은 홍성여행의 출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홍성여행 시 꼭 들러야 하는 홍성여행코스 중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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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로 내려가면 홍성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어요.

자유 관람하기에도 좋지만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관람하면 더 좋습니다.

30분 정도 관람을 마친 후

지상으로 다시 올라가면

오늘의 특별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번 전시는

구한말 독립운동가였던 지산 김복한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기리는 특별전으로

관람객이 많지 않아 선생의 연혁을 천천히 읽어보면서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지산 김복한 선생의 이름이

낯설게 느껴지죠?

지금부터는 척화파의 후손인

지산 김복한 선생의 독립운동과 나라 사랑 정신을 자세히 알아볼게요.

자는 원오(元五), 호는 지산(志山) 이며

1860년 홍성군 갈산면 운곡리에서 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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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에 부친이, 7세에 모친이 사망하여

어릴 적에 고아가 되었지만, 종조부의 도움으로 글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12세에는 남당 한원진과 남당학의 계보를 이어갔던 이돈필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복함 이설의 가르침으로 남당학파를 이끌었던 유학자가 되었습니다.​

1892년(고종 29) 별시 문과에 급제하였고

홍문관 교리, 사서, 대사성, 승지 등을 역임했습니다.

순종 황제로 즉위하는 세자를 교육하는 서연관에 발탁되었습니다.

전시를 관람하다 보니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안동김씨세보, 김광현세첩과 비석 사진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오늘 전시에서는 홍주의병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홍주의병은 홍성과 인근 지방 유림들이 힘을 합쳐

1895년에는 을미의병을 일으켰고

2차로 1906년에는병오항일의병이 일어났습니다.

선생은 1894년 갑오개혁 때 벼슬을 버리고

고향 홍주로 내려와 인재를 양성하던 중에

홍주의병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1차 의병은 을미사변과 을미개혁의 단발령에 대한 반발로 일어났고

홍주 지역 유생들과 정산과 청양의 의병들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1907년 공주 감옥에서 석방된 뒤에는

서부면 일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다가

1919년 유림 대표 137인 중에 한 분으로

파리 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발송하였다가

체포되었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게 되었습니다.

1963년에는 의병활동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지산 김복한 선생에게 건국훈장 국민장이 추서되었습니다.

이번 특별전시는 12월 31일까지로 기간이 넉넉하니

홍성 여행할 때 꼭 들러보세요.

홍주성역사관 외에도

홍주의병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공간인 홍주의사총을 들러보면 좋습니다.

공동취재 : 기은주 님, 최홍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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