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화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는 어딜까요?

바로바로~ 길상원도심!

이번엔 온수위크 페스타로 시끌벅적한

온수리 원도심 도보 투어를 위해

길상면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도보투어 여행은 길상면의 대표 관광명소

전등사에서 시작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은

'전등사 동문'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되고

자차로 가신다면 전등사 동문 앞에

공영주차장이 새로 생겼으니

공영주차장(온수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온수리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은 1구획 2천 원으로

1일 최대 2천 원의 요금이 적용됩니다.

이곳에 주차하시면 전등사 출입 시

별도의 주차요금을 결제하실 필요 없으니

전등사 매표소에 주차요금을 지불하지 마시고

출차 시 한 번만 요금을 결제하시면 됩니다.

공영주차장 건너편 상점가 마당을 가로질러 들어가면

전등사 가는 길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5분만 걸어 올라가면 전등사 입구입니다.

날씨가 많이 시원해져서

바람이 살살 불어 주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전등사 입구에도 온수위크 페스타를 알리는

배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행사기간에에 길상면에 가신다면

미리 인천e지 앱을 설치하셔서

온수위크 페스타 할인쿠폰 꼭 챙기시기를 바랍니다.

온수위크 페스타 할인쿠폰은

온수리 내 사용 가능 매장에서 사용하실 수 있어요.

전등사에는 임진왜란 때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산사고도 있고

대웅전 중수를 맡았던 도편수가

달아난 여인에 대한 배신감으로 조각했다는 전설이 있는

전등사 대웅전의 나부상도 보실 수 있습니다.

길상면 도보 투어를 이어가기 위해

전등사 동문으로 다시 내려와 온수주차장 앞에서

동네 안쪽 길을 따라 길상초등학교로 이동합니다.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상쾌함이 느껴지는 것이

강화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길상초등학교 앞길은 깨끗하게 정비가 잘 되어있어 그런지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저절로 됩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천수교 온수리성당도 보실 수 있는데

온수리 성공회 성당과 착각하여

한옥 성당이 없어진 것으로 오해하시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온수리성공회성당과 온수리성당은 다른 곳이니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길상초등학교 앞길을 따라 얼마 가지 않아

온수리의 또 하나의 명소

금풍양조장을 만나게 됩니다.

금풍양조장은 건물 자체가 옛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레트로 찾아 온수리에 온 여행러들에게는 필수코스이고

막걸리 시음이나 구매도 할 수 있어서

맛있는 술 찾아 여행하시는 분께도

추천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금풍양조장 체험 예약은 방문 2일 전까지 하셔야 하니

여행 전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금풍양조장>

양조장투어 이용요금 : 20,000원

문의전화 : 070-4400-1931

전등사에 여러 번 가봤지만 전등사만 둘러보고

온수리 원도심 도보여행을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

발길을 옮길 때마다 온수리의 매력이 가득한 것이

아직까지 왜 도보여행을 하지 않았었는지

후회가 될 정도입니다.

온수우체국 맞은편 현대정육점

금풍양조장을 지나 온수사거리까지 가면

온수리의 메인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도로명 '온수길')

이곳은 몇 년째 지켜보고 있는데

비어있거나 오래된 상점 자리에

요즘 트랜드에 맞는 새로운 매장들이 하나둘

입점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쓸쓸하게 남겨진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누군가의 수고와 열정으로 새롭게 채워지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더욱 힙힙해질 온수리가 더욱 기대됩니다.

이 길을 따라오시다 보면 온수시장 건너편에서

온수리 우물도 찾으실 수 있으니

온수위크 페스타 스탬프 투어 중이시라면

빼놓지 말고 체크하세요!

온수시장을 지나 한적한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길상마을센터 온'에 도착합니다.

길상마을센터 1층에는 공유주방과 스터디카페가 있고

2층에는 누구라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소하고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과 함께

'카페온'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길상마을센터 건너편을 보면

온수리성공회 성당으로 갈 수 있는

분위기 있는 돌담길이 있습니다.

돌담길을 따라 최근에 새로 깔린

폭신폭신한 야자매트가 성공회성당 입구까지 이어져 있어서

내딛는 한걸음마다 포근한 느낌이 듭니다.

온수리 성공회성당 종탑(좌측)과 사제관(우측)

온수리 성공회 성당은

1906년에 영국인 주교 조마가가 지은 한옥성당이고

강화 성공회 성당(1893년)과 함께

강화도에 성공회를 정착시킨 역사 깊은 장소입니다.

성안드레성당 (1906년 축조)

특히, 온수리성당은 한옥 건축물인 성안드레성당과

2004년에 현대식으로 새롭게 지어진

성베드로성당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고

성전 내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성베드로성당 (2004년 축조)

한여름에는 성베드로성당 입구 좌측으로

수국이 가득하게 피어난 모습을 보실 수 있으니

기억해 두셨다가 내년 여름엔 수국과 함께

멋진 사진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온수리 성공회성당을 마지막으로

길상원도심 도보투어 코스가 종료됩니다.

전등사부터 온수리성공회성당까지

이동 거리로는 약 1.5km 정도지만

(전등사 경내 이동 포함 시 약 2km)

모든 곳을 온전히 둘러보기 위해서는

약 3~4시간가량 소요됩니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강력추천 할 수 있는 온수리 도보투어는

도보로 이동하며 풍경만 보아도 아름답고 훌륭하지만

금풍양조장의 시음이나 양조장투어 프로그램도

알차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전등사부터 온수리 성공회성당까지, 길상원도심 도보투어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같이 보면 좋아요!

# 어서오시겨 강화




{"title":"길상원도심 도보투어, 전등사부터 온수리 성공회성당까지","source":"https://blog.naver.com/playganghwa/223629143915","blogName":"매력만점 ..","blogId":"playganghwa","domainIdOrBlogId":"playganghwa","nicknameOrBlogId":"어서오시겨강화","logNo":223629143915,"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