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산 보훈의 길을 걷다 <시민홍보단 김현학>
초록이 무성한 초여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산 보훈의 길을 걸어보았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와 풍요로운 삶은 오늘의 이 순간을 지키기 위한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한 오늘 조국과 민족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분연히 일어나 자신의 몸과 마음으로 온전히 지켜냈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가슴에 기리고 새기는 마음으로 오산 보훈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보았다.
1. 지금을 지켜준 순국선열들과 호국영령들을 생각하게하는 오산시 현충탑
오산시 현충탑은 대한민국의 자유수호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시설이다.
단정한 차림과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애국정신을 새기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2.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피를 흘렸던 영웅들을 기리는 6.25 참전탑 및 월남참전기념탑
6.25 참전탑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3년 1개월 동안의 전쟁에서 위태로운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어떠한 고난속에서도 적을 물리치며 희생하고 공헌한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 탑을 건립하였다.
월남참전기념탑은 월남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오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과 값진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건립하였다. 참전용사들은 전장에서 목숨을 걸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고 그 가치를 세계만방에 떨쳤다. 이에 오산시민들의 마음이 담긴 이 탑을 세워 오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충정을 받들고 그 뜻을 대대로 전하고자 이 탑을 건립하였다.
3.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자 분연히 일어난 의사들을 기리는 삼일운동 항쟁의사 추모비
삼일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민족대표 33인에 의해 독립선언서 선포식이 거행된 후 3월 28일 오산장날을 기하여 전개되었다. 오산역 광장에서 8의사 주도하에 800여명의 군중이 집결하여 오산역사, 우편소, 주재소, 면사무소, 금융조합, 일본인 상점 주택 등 다수를 습격 파괴하고 일본인들을 몰아냄으로써 일본 경찰에 체포 고문 및 징역형을 받았다.
이는 일제의 치욕적인 무단통치에 항거하여 우리의 민족정신을 드높인 역사적 사건이었다. 오산의 삼일독립만세운동을 기리고 항쟁의사들의 구국정신을 영원히 기념하고 후예들에게 길이 물려주고자 이 추모비를 건립하였다.
4. 죽미령 전투의 영웅들을 기리는 유엔군 초전비
구(舊) 유엔군초전기념비는 1950년 7월 5일 죽미령 전투 이후인 1955년, 스미스 부대 장병들이 다시 돌아와 전사한 전우들을 기리며 지역의 유지들과 함께 540개의 돌을 쌓아 만들었다. 1990년대까지 오산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소위 'UN탑'이라 불렸다.
신(新) 유엔군 초전기념비는 6.25 전쟁 당시 유엔군과 북한군이 벌인 최초의 전투에서 전사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이다. 초전비는 북한군에 맞서 유엔군이 방어한 최초의 성벽임을 나타내는 세 겹의 높은 탑신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중앙에 스미스 부대원의 전투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매년 7월 5일을 기하여 죽미령 전투의 의의를 기리고 전몰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추념식이 거행되고있으며 올해 2024년은 7월 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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