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전
금강로하스대청공원 대덕물빛축제 두 배로 즐기기 '뮤직페스티벌'
금강로하스대청공원 대덕물빛축제 두 배로 즐기기 '뮤직페스티벌'
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봄이 오면 벚꽃도 좋지만, 밤에 즐기는 축제의 감성도 놓치기 아깝습니다. 그래서 요즘 봄밤에 즐기기 좋은 2025 대덕물빛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행사 장소는 대전 대덕구 금강로하스대청공원 일대였고, 이날은 낮부터 밤까지 꽉 찬 프로그램 덕에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대청호 옆 공원이 이렇게나 아름다웠나 싶은 날이었습니다. 특히 밤에 펼쳐지는 '루미페스타' 야간 점등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오후 2시쯤 도착했을 땐 이미 많은 분이 자리를 잡고 공연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푸드트럭 줄도 꽤 길었고, 아이들 손 잡고 온 가족 단위 방문객도 많았습니다. 이날 무대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HYNN, 위아더나잇, 윤마치, 범진까지. 다들 감성 라이브에 취해 박수 치고, 노래 따라 부르고~ 특히 저는 윤마치 님이 공연하실 때 관람했는데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관객 호응도까지 이끌어주시는데 야외에서 라이브 듣는 맛이 있었습니다.
해가 지고 나니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공원 곳곳에 불이 들어오면서 루미페스타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빛이 고래 모양 조형물 위로 흐르고, 조명 쇼가 음악에 맞춰 반짝반짝했습니다. 정말 ‘물빛축제’라는 이름이 딱 맞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대청호 쪽 산책로 따라 조명이 쭉 설치돼 있어서 살짝 어둑한 길을 걷는 그 느낌, 진짜 낭만 그 자체였습니다. 데이트 코스로 완전히 추천합니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해지는 밤에는 상당히 추웠습니다. 옷 든든히 챙겨 입으시고 예쁜 포토존이 너무 많으니, 삼각대와 보조배터리를 필수로 챙겨오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루미페스타는 대덕구만의 빛 축제입니다. 신탄진 일대의 전설인 '여수바위 고래 설화'를 테마로 공원 전체가 조명과 설치미술로 꾸며집니다. 특히 올해는 빛 고래 대형 조형물이 중앙에 있습니다.
호수 위 다리에는 은하수 LED 조명 터널,벚꽃나무마다 감성 조명 연출 산책로 따라 흐르는 빛의 강물 효과까지 밤이 되자마자 전부 불이 들어오는데 정말 예뻤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조명도 많고, 중간중간엔 음악이 나와서 더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대덕 물빛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꿀팁>
· 공원 조명 따라 걷는 야간 산책은 꼭 하시기를 바랍니다.
· 금강로하스대청공원 따라 루미페스타 조명 길 따라 걷다 낮과 밤이 겹치는 딱 그 시간이 오히려 더 예쁘게 찍으실 수 있습니다.
· 완전히 일몰 후 20분 전후가 가장 예쁜 사진을 남기실 수 있으니, 시간을 여유 있게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 주차는 여유 있게 하실 수 있습니다.
· 대청공원 안 매점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도 구매하실 수 있으니, 낮부터 밤까지 즐기시기 위해 돗자리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올해 대덕물빛축제는 4월 26일까지 계속됩니다. 서울, 청주, 세종에서도 충분히 당일치기 가능하고 특히 연인이나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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