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아름다운 곳, 창원 습지공원
안녕하세요 ? 어느덧 2024년 올 한 해가 거의 끝나가는 12월이 왔습니다.
올겨울은 작년보다 유독 더 많이 추울 거라 하는데, 그래도 아직 창원 시내 곳곳에 단풍이 조금씩 보이는 곳들이 있어서 짧았던 가을에 대한 아쉬움이 달래집니다.
오늘은 풍경이 아주 예쁜 도심 속의 공원 중 습지공원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환경수도 창원 선언을 기념하며 2009년 조성되었으며, 성산구 가음동에 위치해있습니다.
참고로 환경수도 창원 선언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면,
창원시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세계적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06년 11월 2일 대한민국 최초로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가 참여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쾌적한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환경수도 창원을 선언하였습니다.
위치가 헷갈리기 쉬운데, 장미공원 옆에 환경수도공원이 있고 바로 그 옆이 습지공원입니다. 창원 성주초등학교 근처이기도 합니다.
환경수도공원과 습지공원 사이에 가음정 천이 있는데, 창원시 대암산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 가음정동에서 대방천을 합류하여 남천으로 유입되는 하천입니다.
가음정동을 흐르는 하천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따라 가음정천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가음정이란 명칭은 두엄의 준말에서 생겨났습니다.
잉어, 검둥오리, 미꾸라지 등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환경수도공원에서 가음정천 다리만 건너면 바로 습지공원이라 같이 구경하기 좋습니다.
광장, 탐방로, 관찰테크, 습지, 지압보도, 정자 등이 있으며 산책로가 잘 갖춰져있어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도 전혀 무리 없이 다닐 수 있어 보였습니다.
습지공원에는 인공적으로 물을 퍼 올려 물이 있는 곳이며, 제가 간 늦가을에도 예뻤지만 여름철에 와도 푸릇푸릇한 풍경이 아주 이쁜 곳입니다.
지금은 3살인 제 첫째 딸이 돌쯤이던 시절, 여름철에 이 공원에 놀러 왔던 기억이 있는데, 도심 속에 있는 작은 공원이지만 마치 숲속에 놀러온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창원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주면서, 편안해지는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는 좋은 공간입니다.
햇빛에 반사되는 가음정천의 물빛과 물 흐르는 소리, 수풀이 우거진 초록 풍경들 모두 아주 아름답기도 하고요.
곳곳에 벤치와 정자 등 휴식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어, 산책하다가 가볍게 쉬고 가기에도 좋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에도 정자에서 쉬고 계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곳에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풍경들을 보며 힐링하시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공원 내 화장실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창원대로편으로는 주민들을 위한 생활 체육시설도 갖춰져 있어 근처 주민분들이 오셔서 편하게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겨울 많이 춥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실내에만 있기보다는 따뜻한 옷 잘 챙겨 입고 겨울 햇빛 받으며 도심 속 예쁜 습지공원, 산책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까지 따뜻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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