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아주 잘 어울리는 제3회 논산문학제를 다녀왔습니다.

논산문화원 주관으로, 논산시 후원으로 11월 1일 금요일에는 시상식과 김관식 시인과의 만남이 있었으며, 11월 2일 토요일에는 야외마당과 강당 및 내부에서 캘리액자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 전시회와 문화작품 낭독대회, 시와 음악 어울림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논산문화원에 들어가기전 앞 잔디마당에서는 포토존이 예쁘게 설치 되어 있어서 한장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문학제답게 건물 밖에는 여러 시를 감상할 수 있는데 논산시에 문화의 향기가 은은하게 널리 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오시는 분들을 위한 추억놀이, 오뎅탕과 떡볶이 간식도 드시고 몇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이 가을 꽃 향기 가득한 논산문학제를 축하드리며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응원합니다.

인생사진을 담을 기회도 있었어요. 꽃차도 마시고 예쁜 독서대도 만드는 체험과 아름다운 시낭송, 축하공연 등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도서전시과 합창과, 판소리, 시노래, 중창, 연주까지 시와 음악이 어울리는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논산문학제였습니다.

캘리그라피에서는 우수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긴 여운으로 남는 글귀와 아름다운 캘리그라피 글씨가 오래도록 발길을 머물게 했습니다.

논산문학제 캘리그라피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모집을 미리 하여 지원을 한 후 우수작을 전시했습니다. 논산의 여러곳에서 캘리그라피를 쓰시던 분들께 노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며 시상도 있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작품들이 하나 하나 소중하고 얼마나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였는지 마음으로 느끼는 전시였습니다.

논산문화원 내부에 걸려 있는 시

이 가을날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다시한번 천천히 읽어 보았습니다.

진한 향기가 나서 금새 사라져 버리는 것보다 은은하지만 멀리 퍼지는 향기가 되어 논산시민이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김관식 시인의 대표시

'거산호'

산에 가 살래.

팔 밭을 일궈 곡식도 심구고

질그릇이나 구워 먹고

가끔, 날씨 청명하면 동해에 나가

물고기 몇 놈 데리고 오고

작록도 싫으니 산에가 살래.

늘 숨은 곳에서 조용히 묵묵히 봉사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행사가 빛나는 것 같아요.

논산문학제에서도 날씨에 맞게 따뜻한 어묵탕과 언제 먹어도 맛있는 떡볶이를 드실 수 있었습니다.

제3회 논산문학제가 4회, 5회 이어서 지속적으로 논산의 시민들에게 문화생활과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를 응원합니다.

논산 문학의 발전과 논산에서 문학을 하시는 분들이 자랑스러우며 이런 문학제를 매년 보고 싶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 문학을 만나다! 또한 일상에서의 지친 마음이 삶의 감사함으로 다시금 위로를 받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논산문학제를 보시면서 주변에 논산의 자랑인 논산시민가족공원과 열린도서관을 함께 보시며 가베 카페에서 따뜻한 차한잔 드시면서 힐링여행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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