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아이와 가기 좋은 실내 여행지, 백제군사박물관

날이 더워도 주말마다 아이와 어디로 놀러 가야 하지? 고민하게 되는 요즘

​논산 아이와 방문하기 좋은 백제군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

오전 9시~ 오후 6시(월요일 휴무)

관람료 무료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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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내부 리모델링 후, 2024년 2월에 재개관한 백제군사 박물관은 관람료가 무료입니다.

​백제의 군사 역사와 문화를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자연학습공원과 둘레길, 승마체험장, 국궁체험장까지 이용할 수 있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미디어 체험형 박물관으로 실내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백장군유적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어요

주차장에 휠체어와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조금 올라가 보니 처음 방문하는 관람객들도 어렵지 않도록 방향 표시가 잘 되어있었어요!

여름의 푸릇함이 가득한 잔디 공원을 지나 걸으니 나들이 온 거처럼 기분이 들뜨더라고요

넓은 광장에 있는 화장실도 옛 느낌이 나는 화장실로 굉장히 관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자 그럼 박물관 데이트를 시작해 볼까??

아이들과 신나게 들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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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방문 기준 한산함이 느껴지던 여유롭던 곳이에요

이렇게 멋진 박물관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니..

멋진 성 느낌도 나는 곳 아이들이 굉장히 설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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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키즈카페보다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리모델링 되어있는 박물관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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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아이들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화려한 미디어와 함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박물관은 즐거운 곳이라는 생각이 심어지는 거 같아요

백제군사 박물관 전시물은 백제의 군사적인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시각 자료와 유물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반입금지

쾌적한 박물관 관람을 위해 더운 날씨에 들고 온 음료는 잠시 밖에 보관해 주시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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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 입장하니 논산의 트레이드마크 육군병장이 인사해 주고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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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사는 이렇게 하는 거야! 하면서 따라 하는 모습이 논산 시민으로써 괜히 뿌듯 ,,? 하더라구요 ^^​

이 박물관은 백제의 군사적인 업적과 전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리얼한 말과 갑옷을 입은 장군의 모습에 아이들이 살짝 놀랐지만 곧 생생한 모습을 구경하면서 즐거워했어요​

황산벌 전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던 곳이었는데 게임의 규칙을 읽어보고

백제군이 되어보는 즐거운 체험이었어요. 어린이들이 굉장히 즐거워했지만 아빠들도 굉장히 즐거워 하더라구요 리모컨으로 백제군을 조종하는 거였는데 아빠의 집중력 최고! ^^ 아이들보다도 열심히 하는 거 같은 기분​

백제군사박물관의 2층으로 이동하는 길은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

계단으로 이동하는 벽에 백제에 관해 글들이 적혀있어서 읽어보면서 올라가는 재미도 있었어요​

물론 유모차와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계단 바로 옆에 있으니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2층 올라가자마자 보이던 것은 논산의 지도가 보였는데 아이들과 우리가 여기 사는 거야 대화하는 시간도 보냈네요​

계단으로 올라오고 둘러보면 황산벌전투에 등장하였던 10인에 관하여

각 인물에 대한 소개와 그들의 영상을 통하여 당시의 모습을 더 자세하게 이해하기 좋았어요​

2층 구경을 끝낸 후 1층에 있던 커뮤니티센터로 향했는데 이곳에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소리에 기대되더라고요.

처음 눈에 보였던 체험은 백제시대 무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시설이었어요

아이들도 굉장히 즐거워하며 참여하지만 .. 아이들 아빠들도 신나서 함께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ㅎㅎ

백제군사 박물관에서의 아빠들의 집중력은 최고!​

성을 쌓아 백제를 지키는 체험시설이 있었어요​

준비되어 있던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소재의 공을 벽에 던지면 돌이 쌓아지는 게임이었는데

제한 시간이 있는 게임이다 보니 몇 번 실패를 했지만 저희 아이들이 열심히 하고 있으니 다른 아이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힘을 합쳐 성벽을 완성하고 다 같이 기뻐하며 축하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마지막 체험 시설로는 궁술 단련 체험시설이었는데 아이들도 첫 활시위를 당겨보는 체험을 매우 즐거워했어요​

오른쪽으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영유아를 위한 공간도 있었는데

이곳에서 영유아들도 조금 편하게 쉬기도 하고 놀이도 하는 멋집 공간이었어요​

한쪽으로는 나무 모형으로 백제의 문양을 맞추는 퍼즐이 있었는데 아이들의 집중력 최고! 쉬어가면서 즐겁게 놀이하던 공간이었어요​

외부로 나와보니 여름꽃 능소화가 아주 이쁘게 피어져 있어서 꽃구경도 하고 산책도 할 수 있는 멋진 곳이 있었어요​

킥보드와 자전거를 가지고 와 타던 어린이들이 많던 광장

이곳에는 아이들이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던 곳이에요

제기차기, 굴렁쇠, 투호놀이 등 다양한 장난감들이 보관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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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람들을 위해 사용 후 제자리 센스 아시죠??​

아이들이 진짜 말은 아니어도 실제 크기의 말을 타볼 수 있던 조형물

말 옆으로 아이들이 쉽게 오르내리락 할 수 있도록 계단도 잘 갖추어져있었고

승차감도 안정감이 좋았어요

아이들이 연신 오르내리락 말을 타며 말소리도 내보고 정말 즐거워하던 조형물 이였어요​

말 타고 사진을 남긴 후 산책을 하는데 이것은!! 혹시 로마의 진실의 입?!

따로 조형물에 관한 설명글은 없었지만 입에 손을 넣고 거짓을 말하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의 로마의 진실의 입이 산책 코스에 있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전설에 대해 얘기도 해주고 입에 손을 넣고 최근 거짓말한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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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엄마 저 사실 오늘 초콜릿 2개 먹었는데 1개 먹었다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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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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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진실의 입 성능 확실하네요​

조금 더 올라가면 이렇게 바닥에 사방치기 가 그려져있는 공간도 있어서 아이들과 사방치기도 배워보았어요

조금 더 올라가면 이렇게 멋진 성벽이 보이는데

이곳은 바로 국궁체험장이랍니다

4월~10월 운영되는 이곳은 7월, 8월 제외 매주 토, 일요일, 공휴일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초등학생이 이용 가능한 점 아직 유치원생인 저희 아이들은 참여하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활이라는 도구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나이대에 하는 체험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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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체험해 보지 못했지만

다른 초등학생 언니 오빠들이 활쏘기 배우는 걸 옆에서 구경을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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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1명씩 활을 쏴볼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활 당기는 방법과 맞추는 방법들을 옆에서 설명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더라고요 정말 멋진 선생님들이었습니다​

저렇게 꽤 먼 곳의 과녁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곧잘 쏴더라고요​

국궁체험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둘러보는데

탱크가 전시되어 있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네요​

산책하는 코스 중간중간 화장실도 잘 되어있고 나무그늘이 있어서 더울 땐 나무 그늘 밑에서 쉬어가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넓게 자연적으로 핀듯한 꽃들이 아주 많이 피어져 있었습니다​

이쁘게 사진도 남기고 여름철 너무 더운 계절 실내 데이트 코스로 백제군사 박물관에서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 너무 좋았던 곳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아이들과 함께할 체험시설도 가득했던 곳 자주 방문할 거 같아요 [서포터즈 이영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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