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먹거리는 전 세계와 연동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가가 올라가는 이유 중에 미국의 옥수수가 바이오디젤로 사용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옥수수는 밀과 연동이 되어 있고 이를 생산하기 위한 각종 비용은 또 석유에도 연동이 됩니다.

그래서 로컬푸드의 가치에 대해 더욱더 조명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일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쇠퇴해 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홍성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청년들이 모여서 창업을 하기도 하고,

낡고 위험한 시설물을 개선하고 시장 내의 비 가림 시설을 하는 등 현대화 개선을 해왔습니다.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다양성이 존재하고 돈도 흐르고 기회도 존재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지속해서 변합니다. 온라인도 다르지 않습니다.

쇼핑몰이나 쇼핑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트렌드에 따라서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옮겨가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변화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어떻게 채워주느냐에 따라 계속 바뀌게 됩니다.

요즘에 치킨을 주문하는 것이 예전처럼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옛날 통닭도

가까운 지역을 배달해 주면 어떨까란 생각도 해봅니다.

옛날 방식으로 튀긴 치킨도 꽤 맛이 좋습니다.

바다에 접해 있는 홍성에는 특히 해산물이 많습니다.

가득가득 담긴 꽃게는 꽃게탕이나 찜으로 해 먹어도 좋습니다.

충남 홍성 오일장은 매월 1일, 6일에 서는 전통시장입니다.

특히 오일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장터의 소머리국밥과 만두는

그중 제일로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오징어가 예전같이 많이 잡히지는 않고 있다고 합니다.

냉동 오징어는 국을 끓여 먹으면 시원한 맛이 그만입니다.

어릴 때 오징어국을 그렇게 좋아했었습니다.

시원한 맛과 함께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더위를 식혀줄 화채에 제철을 맞은 옥수수와 산딸기,

블루베리를 비롯해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까지 일찌감치 여름 제철을 맞이했습니다.

오일장에서는 시끌벅적한 장터 분위기 그대로,

손님과 상인의 흥정으로 가격이 매겨지기도 합니다.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지만, 오일장이 열리는 날만큼은 모두의 장날이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충남 서해안 지역의 상인이 몰리고 온갖 채소류와 해물류,

그리고 각종 잡화가 가득 있어 시장은 풍성하고

말만 잘하면 인심은 넉넉한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름이 될수록 더 잘 먹어야 에너지가 넘치는 계절에 어울리는 활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주의 연휴는 선조들도 농번기 모내기를 마치고 쉬고 즐겼다는 민족 명절인 단오와도 겹쳤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여름철 비타민 C 섭취량은

권장섭취량 대비 부족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복숭아, 참외 등의 비타민 C 함량이 다른 계절 과일에 비해

낮기 때문인데 따라서 여름에는 적정량의 비타민 C를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홍성전통시장의 중심에는 소머리국밥을 파는 집들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대낮에 이곳을 찾아와서 국밥을 한 그릇을 먹는 사람들도 있고

장사를 일찍 끝내고 삼삼오오 모여서 술을 한잔 기울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물가가 올라가고 있는 요즘 오일장을 이용해서 사람이 있는 따뜻함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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