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댕댕이를 위하여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해투어

오늘 소개하는 행복한 댕댕이와 함께 하는 남해투어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하는 생태체험 및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으로 시범운영되던 날 다녀왔습니다. 두모마을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두모마을은 두꺼비 바위가 있는 걸로도 유명하죠?

두모마을에 도착하니 두꺼비 모형이있더라구요. 귀엽죠? 뒷편 아래로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폭염경보가 계속 되던 날이였지만 그늘에 앉아있으니 앞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더위를 식혀주던 하루 였습니다.

멀리 남해 금산이 보이고 초록 잔디는 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실상은 너무나 더운데 말이죠!

오늘 함께 할 댕댕이 배철수와 김구름입니다. 배철수 강아지는 남해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였고 김구름은 남해군 대표 유기견으로 행복한 가정으로 입양되어 1일 3산책을 하며 행복하게 지내는 강아지랍니다.

사진제공 - 강미라

날이 맑은 만큼 파란 바다와 푸른 하늘이 반겨줍니다. 노도를 한바퀴 돌고 주상절리쪽으로 향합니다. 남해군은 정말 없는 게 없는 보물섬이죠! 해안에 이렇게 절벽을 이루며 있는 주상절리는 세계적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해요. 여긴 배를 타고 가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 - 김진실

사진제공 - 김진실

남해의 주상절리쪽으로 가면서 기암절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여긴 배를 타야지만 볼 수 있고 두모마을에서 제일 가깝기도 합니다.

사진제공 - 김진실

멀리 세존도가 보이네요. 저기까지 직접 배를 타고 다녀오신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바다가 정말 검게 보일 정도로 깊어서 살짝 무섭기까지 했다고합니다. 하지만 저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아무튼 배를 타고 반려견과 함께하는 즐거운 날 입니다.

사진제공 - 강미라

주상절리에 도착했습니다. 멋지죠? 보통 주상절리하면 제주도가 유명한데 남해에도 있다는 사실!

배에서 내려 초록 가득 한 논을 지나 다시 두모농촌휴양체험마을로 출발합니다.

사람도 강아지도 얼마나 더웠던지요. 바로 계곡으로 내려가 발을 담궈봅니다. 보통 강아지는 후각이 발달되어 조금만 이상해도 물을 마시지않는데 내려오는 계곡물을 거침없이 들이키는 김구름을 보니 두모마을 물이 맑긴 맑은가 봅니다.

배철수 강아지도 물을 마시구요. 배철수강아지는 얼마나 말을 잘듣고 얌전한지요. 주인이 앉아라고 하면 음식앞에서도 요동없이 착하게 앉아있는 모습에 반해버렸답니다.

잠시 더위를 식히고 두모마을 전설에 관해 강미라 사무장님의 해설이 이어집니다. 두모마을의 오래된 느티나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나무 두께나 마을 어르신들의 전해져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족히 500년은 되었을 꺼라고하세요. 두모마을을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느티나무 두께는 어마어마 합니다.

이 날은 17년만에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은 날이라고 해요. 와우! 남해군의 면단위 지역은 음식 배달이 잘 안되기때문에 배달이 되냐 안되냐는 현지인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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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모마을에서 진행된 시범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함께하며 보완되면 좋을 점 들을 함께 이야기 나눠보기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프로그램 안내

위에 강아지는 두모농촌체험휴양마을에 있는 감자라는 강아지랍니다. 나름 뼈대있는 집안의 진도견이라고 하는데 어찌나 사람을 좋아하는지 참 귀엽지요? 연일 계속 되는 무더위에서도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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