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여미게 되는 겨울, 쉴 틈 없이 울려대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두고 논산으로 사찰 여행을 떠나봤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쌍계사인데요. 논산에는 여러 유명한 사찰이 있지만 그중 쌍계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해 있어 마음의 편안함과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

논산으로 떠난 사찰 여행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장소에서 평온함과 힐링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차로 오르는 길은 한적한 시골길로 안내해 주는데요. 주차장에 주차 후 5분 남짓 오르면 쌍계사 입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사찰로 떠나는 여행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좋은 곳으로 사찰에서의 명상과 아름다운 경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해줍니다.

쌍계사는 제법 논산 중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닿을 수 있는 거리로 논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쌍계사로 향하는 길 큰 저수지를 만날 수 있어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이 설레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고려시대 세워진 오래된 사찰인 쌍계사는 깊은 역사를 지닌 사찰입니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쌍계사는 불교문화의 핵심적인 장소 중 하나로 많은 신도들이 찾는 성지 중 하나입니다. 쌍계사의 "쌍"은 두 개의 계곡 사이에 위치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쌍계사의 법당인 대웅전은 사찰의 중심이자 가장 중요한 건축물로 정교한 조각과 함께 화려한 단청이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남아 있습니다.

쌍계사는 소란스럽지 않게 조심스레 관람하는 예절이 필요하고 방문 후 무작위 한 사진촬영만을 하는 건 금한다고 안내 문구에 적혀 있는데요. 경건한 태도와 에티켓을 지니고 사찰 방문을 해야 합니다. 쌍계사를 지키고 있는 귀여운 강아지가 맞이해줘서 더욱 오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난여름 호우 피해로 꽃무늬 문살로 유명한 논산 쌍계사는 주변 계곡 상류 사방댐 붕괴로 인근 계곡이 범람하고 사찰의 축대가 붕괴하는 등의 다수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해 적극적인 복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쌍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충남 논산시 양촌면 작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

창건연대와 창건자는 알려져 있지 않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고려 초기에 창건 된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을 건립한 혜명 스님이 창건했다는 설도 돌고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논산 쌍계사는 꽃살문과 대웅전에 있는 칡 기둥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대웅전 내부는 들여다볼 수 없어 비가 와도 얼굴이 젖지 않는다는 관음보살상과 연리근을 보러 향했습니다.

연화대 높은 곳에 앉아 있는 관음보살상은 1980년대에 조성했는데 아무리 비가 와도 얼굴 부문만 젖지 않아 많은 불자들이 찾아오는 곳이었는데요. 실제로 보아도 얼굴과 목 부분만 하얗게 보여 정말 비에 젖지 않은 관음보살상이었습니다.

이는 조각 시 정교하게 설계되어 만들어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또 하나 놓치기 아쉬운 연리근입니다.

연리근은 범종루 앞에 위치해 있고 연리 나무가 자라는 곳을 길지로 여겨져 예로부터 많은 이들이 찾아와 소원을 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국의 많은 사찰은 논산 쌍계사의 화려한 꽃살문의 조각을 본떠 제작할 만큼 아름답고 화려함과 정교함이 더해져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추운 겨울 사찰 여행지로 마음의 힐링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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