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대원사, 특별한 볼거리가 많은 구름위의 사찰 대원사

아직 가을은 아니지만 이른 아침과 저녁에 불어오는 바람을 통해 계절이 점점 바뀌고 있음을 실감하는 요즘인데요. 다가오는 가을을 조금 일찍 맞이한다는 마음으로 저는 지난 주말 가평 북면에 위치한 대원사를 방문해보았습니다(북면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제령리방향으로 가다보면 높은 산자락에 멋진 전각들이 이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곤하는데요, 매번 이곳을 지날때마다 저 곳은 어떤곳일까 늘 궁금했었습니다.) 대원사는 조종면의 현등사 다음으로 가평에서 오래된 사찰이자 문화재와 더불어 볼거리가 무척 다양해 여행지로서도 손색없는 곳이라는 것을 이번 취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곳 북면의 대원사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이니 사찰특유의 고즈넉함과 다른 곳에서 만나볼 수 없는 대원사 특유의 볼거리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이번 기회에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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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원사에 대한 정보가 전무하기에 저는 방문에 앞서 검색을 통해 해당 장소를 알아가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대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에 소속되어 있는 국내 107번째 전통사찰로 역사적가치가 높은 문화재 한점과 지역과 연관되어 있는 특별한 이야기도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특히 주변경관이 너무나도 훌륭하기에 가평 관내에서 백련사만큼이나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곳으로 정평이나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방문하는 김에 일출풍경을 담야봐야겠다 싶어 아침 일찍 대원사에 방문해봤는데요, 아쉽게도 구름이 짙게 깔려 있어 원하는 풍경은 만나볼 수 없었지만, 북면의 계곡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소에 구름이 조심스레 넘나드는 풍경화같은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구름 위에 떠있는 절 같았던 대원사의 모습을 프리뷰로 먼저 감상해보도록 할까요?

대원사는 산비탈이라는 다소 험준한 장소에 자리를 잡은 탓에 전통적인 사찰배치 방식과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전각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템플스테이로 사용되는 건물인 해오름당을 기준으로 상부와 하부를 나눠 설명을 해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상부지역에는 대원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대웅전이 위치하고 있고 그 옆으로 문수전과 달눔자리 전각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현재 대웅전은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대웅전 안에 모신 석가모니 본존불과 협시보살(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은 달눔자리로 옮겨져있답니다. 대웅전 전면으로는 대원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만나볼 수 있는 범종각이 위치하고 있고, 범종각 뒤편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대원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신각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다를바가 없어보일 정도로 그 경치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해오름당 상부의 전각들은 전반적으로 경치가 훌륭했다면, 해오름당 하부의 건물들은 대원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할 장소들이 집중되어 있어 대원사에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할 곳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볼거리가 다양했습니다. 먼저 비탈길을 따라 내려가면 가장 먼저 '대적광전'이 나오는데요, 이곳에는 경기도 문화재 158호로 지정된 석조비로돠나불좌상이 모셔지고 있습니다. 대적광전 아래로는 약사전과 나한전이 위치하고 있는데 약사전은 한국전쟁 당시 주민 70여명이 이곳으로 피난을 와 동굴 안에서 약수만 받아먹으며 생명을 유지한 유서깊은 장소라고 전해지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둘러본 나한전은 대원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는 중앙의 불상을 중심으로 500개의 동상이 오와열을 맞춰 앉아있는데 전각을 들어서는 순간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뭔가 종교적으로 강한 기운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늘 궁금했던 장소였던만큼 기대 이상의 풍경과 볼거리가 있어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북면의 대원사. 구경할 수 있는 여행컨텐츠(볼거리)가 많은 곳인 만큼 여러분들도 이곳에서 자연과 불교의 아름다움을 감상해보시길 바라며 이상 대원사 방문후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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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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