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삼선산수목원

어느덧 10월 중순이네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낮에는 따뜻해서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은 가을을 만나러 삼선산수목원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예쁜 국화와 댑싸리 화분들이 반겨주네요. 국화는 몽우리 진 아이들이 더 많아 다음 주가 되면 더욱 예쁠 거 같습니다.

국화향기 맡으면서 본격적인 산책을 시작해 볼까요?^^

자연 속으로 산책을 오면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면서 다니는 것도 행복하지만, 오늘은 재미를 찾으며 걸어보기로 했어요~ 수목원 입구를 비롯해 수목원 중간중간 이달의 식물 팻말이 있습니다.

그 식물들을 보물 찾기처럼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팻말 하부에 지도를 참고해서 다니시면 빨리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초입에서 벌써 하나 찾았습니다. 바로 구절초! 하얀 꽃들이 뭉게뭉게 구름처럼 모여있는 게 너무 귀엽습니다.

수목원의 사진 명소 중 한 곳인 습지원을 걸어봅니다. 초록의 연잎으로 둘러싸여 있던 습지원에도 가을색으로 물들고 있네요.

습지원을 걷다 숨은 보물 찾기를 하나 했어요. 바로 개구리입니다.

찾으셨나요? ㅋㅋㅋ

방문자 센터 마당에 스탬프 박스가 있습니다. 박스 안에 안내장과 스탬프가 있어요. 삼선산수목원은 당진 스탬프 투어 명소 중 한 곳이에요.

수목원과 함께 당진의 명소들도 함께 방문해 보시고 이벤트 참여도 해보세요^^ 다음 달인 11월까지만 투어 인증이 가능하니 잊지 마세요~

수목원에 오셨으면 출렁다리와 구름다리도 건너봐야겠죠.

출렁다리를 건너 단풍원으로 향합니다. 프리마니단풍은 정열의 붉은빛으로 존재감을 뽐내네요^^

뒤편 에디스버리단풍은 조금씩 색이 변하기 시작했네요~

홍가시나무 가시 끝 입자락과 괴불나무의 열매도 붉은빛으로 가을이 정취를 뽐내고 있는 듯합니다.

찾았습니다. 호랑나비들의 줄 서는 식당ㅋㅋㅋ 이 보라색 꽃은 이달의 식물 중 개미취입니다.

호랑나비들에게 개미취가 이렇게 매력적이라니^^ 새로운 정보 알고 갑니다.

산책을 하다 해설가님을 따라 숲 체험을 하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워 나무꾼이 선녀를 훔쳐보듯 저도 아이들을 훔쳐보았네요 ^^

가을길 동요처럼 노랗게 빨갛게 물들어가기 시작한 가을 비단길을 가진 삼선산수목원입니다. 수목원 길을 걸으며 짧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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