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최고의 선택!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잔잔한 파도와 얕은 수심!

안전한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1358

안녕하세요. 오늘은 태안의 만리포해수욕장을 소개 드리려 합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만리포해수욕장을 다녀오고 너무 만족해서 올해도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께 소개드릴 기회가 주어져 이렇게 글을 작성해 봅니다.

만리포해수욕장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해 해수욕장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수심이 낮아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평소에는 차량이 별로 없는 곳인데, 여름휴가 시즌이라 만리포로 가는 차량이 많았습니다. 이제 보니까 어제 가봤던 모항항에서 5분 거리 정도 밖에 안됐습니다. 혹시 만리포해수욕장에 가시는 분들은 해수욕 즐기시고, 숙소 가는 길에 모항항 들려서 먹거리 사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전망대앞쪽길

만리포의 또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주차장입니다. 도로 끝 양쪽 옆에 소형,대형 주차장 2곳이 있는데 두 곳 모두 주차장 규모가 매우 큽니다. 휴가시즌이라도 차량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널널하게 남아있어서 편하게 주차를 했습니다. 준비하고 짐 챙기느라 주차장 사진을 못 찍었는데, 로드뷰로 보시면 면적이 아주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형주차장에 주차하시는 분들은 바로 옆에 전망대가 보이실 텐데 그쪽 길로 나오시면 바로 해수욕장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 해변 앞 카페, 음식점

▲ 피서용품 대여점

바닷가를 바라보는 카페, 음식점, 편의점 등 매장들이 많고, 튜브나 구명조끼 등 피서용품을 대여해 주는 곳도 있어서 맨몸으로 오셔도 충분히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해수욕장 내 튜브대여점

해수욕장 안에도 튜브나 파라솔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 만리포 분수대

드디어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만리포해수욕장의 상징인 구조물이자 분수대도 보입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물줄기가 얇게 폭포처럼 내려오던데 오늘은 안 나오고 있었습니다.

▲ 만리포사랑 노래비

분수대 구조물 옆에는 또 다른 상징물인 만리포 노래비가 있습니다.

▲ 해변

해변폭이 짧아 자리잡기 힘든 동, 남해에 비해 서해안은 정말 해변폭이 엄청 넓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물이 많이 빠져나간 시간대라서 더 깊게 자리를 잡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텐트, 개인 짐은 모래사장에 두고, 릴랙스체어등 임시 머물 자리를 만들어서 해수욕들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 모래성 짓는 어린이

바닥에 돌이 하나도 없고, 부드러운 모래뿐이라 맨발로 다니기 매우 좋았습니다. 마치 폭신한 매트 위에 걷는 느낌이라 어린아이들이 많이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동해바다에서 해수욕하면 물이 너무 차가워서 입수가 힘들었는데, 만리포해수욕장은 물이 차갑지 않아서 물놀이하는데 아주 최적이었습니다. 급격하게 깊어지는 구간없이 완만하게 넓게 뻗어있어 멀리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허리밑 까지만 물이 찼습니다. 파도도 잔잔하게 와서 튜브 타고 놀기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