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교차가 크지만 낮에는 기온이 꽤 올라서 산책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햇살 따사로운 날 산책하기 좋은 여천천에 다녀왔습니다.

여천천은 공업탑에서 울산항까지 이어지는 하천인데요.

중간중간에 여천천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들이 많지만 저는 광로교(도산 사거리)에서 출발하여 울산도서관을 지나 한비교까지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많은 분들이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 킥보드 타기, 반려견 산책시키기를 하러 나오셨더라고요.

곳곳에 예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데이트하기도 좋은 여천천인데요.

산업도시에서 생태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울산답게 여천천에서 많은 동, 식물들도 관찰이 가능하답니다.

이번 산책길에서는 유독 붉은 머리오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요.

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겨울에 관찰이 가능하다고 하니 곧 떠나겠죠?

떠나기 전에 처음 보는 오리라서 열심히 관찰해 봤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징검다리는 태화중학교로 건너 갈 수 있는데 학교 가는 길이 즐거울 것 같아요.

학교와 집 주변에 이렇게 멋진 생태 하천이 있다면 눈도 마음도 즐겁지 않을까요?

산책이란 자고로 마음 편하게 해야 하는 법!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어느덧 울산도서관까지 걸어갔습니다.

원래 여천천은 봄이 되면 벚꽃 명소로 유명한데요.

아직은 살짝 휑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여천천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포토존 겸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쉬엄쉬엄 산책하기 좋을 곳이랍니다.

운동 기구도 두 군데에 설치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여천천 생태 환경지도도 있어서 궁금증을 해결하기에도 좋답니다.

공중화장실은 여천교를 지나서 있으니 그전에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울산도서관 화장실을 이용하세요.

이곳까지 오시면 태화강역으로 지나가는 기차도 만날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울산항인데 같이 간 꼬마친구가 힘들어해서 이번 여천천 산책은 한비교까지 하는 걸로 마무리했답니다.

다리 밑에 앉아 쉬면서 돋질산 도깨비 전설을 읽어보며 돋질산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어요. 다음에는 돋질산에 올라가 볼까 합니다.

돋질산 도깨비 전설과 멋진 여천천 생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의 산책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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