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월 초파일도 다가오기도 하여 가까운 장수암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장수암은 이미 SNS를 통해서 뷰 맛집으로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찰이라 하면 종교인들만 가는 장소로 알려져 있었지만, 지금은 가벼운 나들이를 겸해서 다녀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창원의 아름다운 길, 구산면에 위치한 이순신로를 따라 가다보면 만나는 장수산 장수암, 해안로에서 산길로 이어진 곳에는

아주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왼편에 새로 생긴 장수 쉼터에는 카페와 불교용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고,

옆에는 쉬어가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장수암 주차장에서 바라보는 장수암의 모습입니다. 크지 않은 사찰이지만, 108계단으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예술 그 이상입니다.

장수암으로 향하는 입구에는 [장수산 장수암]이라는 일주문이 있고, 금강역사불이 나란히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장수암의 일주문은 또 하나의 포토 스팟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장수암으로 향할 때, 내려 올 때 어느 배경으로 찍어도 꽤 괜찮은 사진을 만나게 됩니다.

장수암 일주문을 지나서 경내로 오르는 길목에는 108계단이 있습니다. 가장자리에는 철쭉이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는 장수암의 108계단. 계단의 높이가 낮아서 오르기에는 무리는 없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 역시 오르내리면서 담은 사진들이 예술입니다.

방문 시간이 한 낮의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사진을 담아보려는 이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경내에서 내려가는 길에 만난 108계단은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 싶은 분들이 많아서

올라올 때보다는 내려갈 때의 사진을 담으려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아빠와 함께 장수암을 찾은 어린 꼬마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한참을 서서 바라보기도 하였습니다.

108계단의 끝에는 광명미타전이 위치해 있고, 광명미타전 옆으로는 산신각이 위치해 있습니다.

108계단을 오르다 오른쪽으로 위치한 곳에는 대웅전도 있고, 대웅전 아래로 관음전도 위치해 있습니다.

108계단의 왼편으로는 종무소와 해수 관음상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빠와 아이... 아빠는 아이의 모습을 하나라도 더 남겨주려고 혼신을 다합니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보여서 내내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108계단을 오르다 잠시 멈춰 서서 뒤돌아보면 파노라마 같은 바다 뷰가 위치해 있고, 거북 석상의 목에 걸린 염주가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발걸음 멈춰 선 그 곳이 포토스팟이 되어주고, 무언가 거창한 것을 내어주지 않아도, 머문 시선... 그것이 힐링이 되는 공간입니다.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동자승과 또 다른 포토존이 되어주는 화분 하나도 포토존이 되어 줍니다.

왜냐하면 푸르른 바다가 뒤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해안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보아도 좋고, 그 드라이브 길가에서 장수암을 경유해 보아도 좋습니다.

날씨가 흐렸지만, 예쁜 바다,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며, 넓디넓은 바다에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며, 오롯이 쉬어가는

시간을 선물 해 줄 장수암, 장수암의 108계단 옆으로 철쭉이 예쁘게 피어나고 있어요.

주말 가벼운 걸음으로 나들이해 보아도 좋은 장소라 추천합니다.

#창원시 #창원특례시 #창원여행 #창원가볼만한곳 #장수암 #마산여행지 #심리바닷가 #포토스팟


{"title":"발길 닿는 곳마다 포토 스팟이 되는 장수암","source":"https://blog.naver.com/cwopenspace/223438898539","blogName":"창원시 공..","blogId":"cwopenspace","domainIdOrBlogId":"cwopenspace","logNo":223438898539,"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