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강릉플러스 11월] 전통놀이·체험마당과 함께한 "강릉 식도락 굿즈장원전"
전통놀이·체험마당과 함께한 강릉 식도락 굿즈 장원전 |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강릉 음식 관광기념품을 발굴해 시상한 ‘강릉 식도락 굿즈 장원전’이 조선 시대 과거시험 형식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글 최현숙(수필가) | 사진 손봉희(명예기자)
국악+조선 시대 모습 재현 체험객 몰입형 행사로 진행
강릉관광개발공사는 관광 거점도시 육성사업(음식 관광 및 음식 문화 활성화)으로 발굴한 ‘강릉 식도락 굿즈 장원전’ 시상식과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을 지난 10월 8일 오죽 한옥마을에서 개최했다. ‘강릉 식도락 굿즈 장원전’은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판매 가능한 강릉 음식 관광기념품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 장원전에는 장원(1점 ), 차상(2점 ), 차하(2점), 참방(3점)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이날 선정 작가에게 장원급제 교지를 부여하고, 현장에서 장원급제 체험행사도 진행하는 등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선정작을 홍보했다. 특히, 전문 연극배우들이 조선 시대 과거시험과 장원급제 모습을 재현하고 국악공연도 결합한 ‘체험객 몰입형’ 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오죽 한옥마을 브랜드화 사업과 연계한 커피 체험도 진행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이날 부대행사로 ▲전통놀이 체험 ▲조선문화 체험(전통의복 체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강릉 음식 체험 ▲오죽 한옥마을 브랜드화 사업과 연계한 커피 체험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체험마당도 마련했다.
강릉 식도락 굿즈 장원전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은, 장원 ‘옹알감자(김은정)’ 차상 ‘강릉 감자빵(김재범)’, ‘강릉 푸드 굿즈(박대겸)’, 차하 ‘강릉 밥상-강릉 반찬 레시피 카드(최현숙)’, ‘감자호로록(안은정)’, 참방 ‘강릉에서-식도락 탐4(박순희)’, ‘강릉두부등(박대겸)’, ‘옹큼이 그립톡·키링·판 스티커·핀 버튼(김재현)’이다.
강릉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강릉 식도락 굿즈 장원전과 전통놀이‧체험마당을 통해 강릉 특화 음식 관광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도 지속해서 늘려가겠다”라고 말했다.
강릉관광개발공사 033-640-9826
강릉 식도락 굿즈 장원전 수상 작품 참신한 아이디어 '톡톡' |
신선한 강릉 감자의 식감을 살리면서 행복까지 담았어요
Q. 수상을 축하합니다. 공모전에 출품을 기획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산과 바다가 가까이 있는 강릉의 매력에 반해 강릉으로 이주한 지 6년이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강릉의 대표 식재료인 감자와 옥수수로 만든 상품이 부족해 안타까웠습니다. 강릉만의 느낌을 담은 식재료로 만든 제품을 관광객들이 가져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상품화가 성공해 강릉에서 일자리를 가지고 싶어 하는 청년들에게도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Q. 기획한 제품 ‘옹알 감자’는 어떤 것인지, 어떤 점에 포인트를 주었는지요?
신선한 감자의 식감을 살린, 맛도 좋고 행복도 주는 건강 디저트입니다. 감자80%, 우리 밀·통밀 20%, 유기농 원당을 사용했어요. 내실 있고 건강한 식품인 감자의 친근한 얼굴을 의인화하고 흑임자, 치즈, 딸기 믹스, 크림치즈를 얹어 자연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Q. ‘옹알 감자’의 제작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해결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6개월간 준비하며 반죽과 형태를 잡는 것이 어려웠어요. 반복해서 연습하고 배합률을 바꿔 최상의 것을 얻기까지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구운 감자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시간이 지나도 촉촉한 맛이 유지되도록 발효과정을 개발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문의 샙그린 010-2020-5140
강릉 감자빵 김재범(차상)
강릉에서 재배한 100% 강릉산 감자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포슬포슬 찐 감자를 넣어 빚은 수제 오리지널 감자빵으로 입안 가득 감자의 풍미가 느껴지는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이 좋다. 강릉 감자의 모양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이 귀엽다.
문의 강릉B&C 010-7288-8603
강릉 푸드 굿즈 박대겸(차상)
커피 찌꺼기와 천연추출물을 반죽하여 배합기에 넣고 뽑아 만든 점토로 제작한제품이다. 쿠키 커터로 찍어내고 오븐이나 전자레인지에 구위 말린 뒤 컬러링 작업을 진행했다. 가볍고 강도가 높아 사용하기 편하다. 필기도구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용품에 부착할 수 있다.
문의 하람디자인 010-9949-1474
강릉 밥상-반찬 레시피 카드 최현숙(차하)
강릉의 산, 들, 바다의 맛을 담은 토속음식과 식재료를 색연필로 그리고 그 그림과 어울리는 감성을 담은 문구와 계절별 대표 반찬 종류 및 레시피를 12개월 달력형 카드로 제작했다. 냉장고 같은 곳에 붙여놓고 달마다 하나씩 만들어 보면 좋다.
문의 010-9991-4000
감자 호로록 안은정(차하)
차갑게 마시는 ‘감자 호로록’은 ‘감자를 마신다’라는 색다른 접근법으로 감자의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제품이다. 양파와 마늘을 오일에 볶아 대파와 감자를 넣고 볶은 후 우유와 채소 육수를 넣고 끓였다.
문의 033-652-1006
강릉에서…식도락 탐4 박순희(참봉)
강릉의 대표 음식을 마그넷으로 제작, 주로 냉장고에 부착해 놓는 용도로 사용 하는 제품이다. 냉장고를 이용할 때마다 자주 볼 수밖에 없어 강릉여행의 추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문의 하하하 010-9013-9302
강릉 두부등 박대겸(참봉)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인 초당두부를 캐릭터화하여 만든 공예품이다. 두부 모양의 사각형 틀에 흰색 한지를 붙여 은은한 불빛이 새 나오게 했다.
문의 하람디자인 010-9949-1474
옹큼이 그립톡 등 김재현(참봉)
실리콘 소재를 이용해 강릉 대표 음식들을 캐릭터로 제작했다. 그립톡, 키링, 핀 버튼 등 종류가 다양하다.
문의 크리에이티브 1.5 010-4177-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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