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나들이!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기획전시 <우아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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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기획전시가 열린 이천시 시립월전미술관은 ‘이천시 경충대로 2709번길 185’에 있습니다. 설봉공원과 설봉저수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진입로가 주말만 되면 항상 차로 가득한 이천시 대표 명소이기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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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미술관 앞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를 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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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시립 월전미술관은 월전 장우성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설립된 박물관인데요.

제가 방문한 시기는 2024년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어지는 ‘2024 박물관. 미술관 주간’이어서 무료로 시립월전미술관을 들어가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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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런 시기가 아니라면 성인은 2천원, 청소년은 1천원, 어린이는 6백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입장하셔야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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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박물관 외부에는 기획전시 ‘우아한 돌’이 진행중이라는 현수막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1층에 위치한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우아한 돌(ELEGANT STONES)”이 진행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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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늘날의 돌 그림을 한 자리에 모아서 전시가 진행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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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대표 작가 14인의 작품 6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우리 시대 대표적인 한국화 작가 14인이 그린 돌 그림을 통해 유행이 한참 지난 것이라고 여겨지며 왜곡된 평가를 받는 한국화에 대한 재평가를 할 수 있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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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전시공간이 시작하는 곳에는 전시 작품을 그린 한국화 작가의 경향에 대한 간단한 설명문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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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설명문 덕분에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서 훨씬 수월하게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전시가 진행 중인 전시실에서는 가장 먼저 조선시대 전통을 이으면서도 실제 돌에 대한 관찰을 토대로 온건한 변화를 가미한 ‘장우성, 정탁영, 임송희’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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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왜곡해서 생각하고 있었던 고리타분한 한국화의 이미지와 다르게 한국의 돌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놓은 모습을 무척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과감한 붓 터치와 섬세한 색 표현이 눈길을 끄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특색있는 돌들을 그려놓으신 그림들을 보면서 돌이 원래 가지고 있던 형태와 원 모습을 역으로 상상해보는 재미도 전시 중에 느낄 수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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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흔히 길가에서 보는 돌들을 이렇게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는 작가분들의 관찰력에 다시 한 번 놀랐답니다.

그리고 바로 옆의 2번째 전시에서는 ‘오용길, 이종민, 이창희’ 작가가 석벽의 아름다움을 실제 돌의 촉각성이 느껴질 것 같은 표현방식으로 나타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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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 중에 이 공간이 가장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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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림이라고 그려놓은 작품들을 바로 눈 앞에서 보고 있는데도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실감나도록 촉감을 재현해놓으셨는데, 별다른 장치 없이 붓을 통해서만 재현해놓았다는 점이 정말 놀랍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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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돌의 질감까지도 개인적으로 상상할 수 있을 정도의 실감나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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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이천시립 월전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시 “우아한 돌”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양한 돌들을 한국화의 대표작가들의 시선을 통해서 그리고 전시한 이번 전시는 작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점이 색달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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