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서울 근교 여행지, 남양주 봄나들이 갈만한 곳 추천

비와 함께 마지막 추위가 씻겨 내려가고, 따스한 날씨가 예상되는 이번 주말. 외려 봄이 오며 싱숭생숭한 기분에 울적해지시나요? 이런 스프링 피크를 겪으시는 분들께는 야외활동이 가장 좋은 개선법이라고 합니다. 이번 주말 봄기운 가득한 남양주에 봄나들이 여행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

남양주에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지가 많은데요. 봄을 맞아 푸른 녹음과 봄 색깔로 물든 다양한 봄꽃들이 가득한 관광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

사진출처 : 남양주시 제5기 SNS 서포터즈 최병용

천마산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야생화 산행지로,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고 지는 풍경을 자랑합니다. 해발고도 812m로 높지 않은 고도에 많은 분들이 가벼운 산행을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호평동 수진사 입구에서 천마의 집을 지나 돌핀 샘까지 이르는 코스는 ‘야생화 길’이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봄 야생화들이 길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산을 오르는 발걸음마다 터리풀, 삿갓나물, 매발톱꽃, 산꿩의다리, 풀솜대, 참꽃마리, 용둥굴레, 지느러미엉겅퀴 등의 야생 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겨우내 얼어있던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산을 오르다 보면 마치 터널처럼 길 양쪽에 길게 이어진 벚꽃길도 봄의 천마산을 대표하는 풍경입니다.

​

이번 주말에는 천마산에 들러 다양한 야생화를 보며 거니는 산행 어떠신가요?

사진출처 : 남양주 홈페이지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불리는 수종사는 남양주 운길산에 자리한 사찰입니다. 수종사는 조선 전기 세조의 명으로 축조된 사찰로 굴속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들린다고 하여 명명된 곳입니다.

사진출처 : 남양주시 제6기 SNS 서포터즈 변영숙

수종사는 운길산 중턱에 위치하여 자차 이동 시 수종사 아래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시 운길산역에서 도보로 약 1시간가량의 산행을 요합니다. 산자락에 위치한 이점 덕에 수종사에서는 북한강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풍광을 자랑합니다.

​

이번 주말 봄을 맞아 푸르른 녹림과 탁 트인 풍광을 즐기고 싶다면, 수종사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사진출처 : 남양주시 제6기 SNS 서포터즈 이민숙

역사와 문화가 보존된 도시 남양주에는 다양한 역사 문화제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봄에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홍유릉은 대한 제국의 역사를 그대로 품은 곳입니다.

​

홍유릉은 홍릉과 유릉으로 나뉜 조선시대 왕릉입니다. 고종과 명성황후가 모셔진 홍릉과 순종과 순정황후가 묻힌 유릉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졌으나 조선왕릉 형식이 아닌 대한제국 황제릉의 형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출처 : 남양주시 제7기 SNS 서포터즈 이재형

대한 제국의 역사를 품은 홍유릉은 비교적 가까운 시대에 지어진 왕릉으로 건물 등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특히나 주변의 조경이 잘 가꿔져 있어 가벼운 산책 겸 나들이를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

특히나 봄을 맞아 자연 속에 품어져 있는 한옥 양식의 건물들을 보면서 거닐다 보면 봄의 홍유릉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벚꽃터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봄 홍유릉의 돌담길을 따라 흩날리는 벚꽃을 보며 역사 공부도 함께 즐기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성큼 다가온 봄기운에 자연 속 쉼이 필요한 분들께 서울과 가까운 근교에 위치한 남양주에서

봄을 가득 머금은 가벼운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

▶내용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남양주 천마산

천마산 벚꽃 터널

한국관광여행신문-수종사

봄나들이 수종사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대한제국의 역사를 담은 홍유릉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남양주 홍유릉 둘레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