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수변카페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4대 행사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봄빛축제’인데요, 불과 2-3년전만 하더라도

서대문구의 봄꽃 축제는 안산자락길에서 개최되었으나, 홍제천 인공폭포 일대가

수변감성카페로 재탄생하면서 지난 해부터는 홍제천 수변감성카페에서도

다채로운 봄빛축제가 개최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된 봄빛축제.

2024 봄이오나봄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서대문구 홍제천 수변감성카페는 평소에도

커피를 마시며 물멍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더군다나 날씨도 많이 풀려 홍제천 수변감성카페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서대문구에서도 핫한

홍제천에서 화려한 라인업을 갖춘

봄빛축제 개최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계절의 여왕, 봄인만큼 축제현장도 봄에 어울리는 형형색색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컬러감을 갖췄는데요, 행사 시작에 앞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님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서대문구에서는 4대 행사가 개최되는데 계절별로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첫 순서로 전자현악 공연팀 티엘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현악기는 바이올린, 첼로와 같이 줄을 활로 마찰시켜 소리를 내는 악기죠.

이를 전자화 한 악기가 바로 전자현악기입니다. 현악기로는

감미로운 소리를 낼 수 있죠? 홍제천 인공폭포의 시원스러운 물줄기 소리와

전자현악기의 신명나면서도 흥이 넘치고, 감미로움까지 더해져

2024 봄이오나봄 축제 현장의 분위기는 시작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야외 콘서트 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관객과 아티스트 간의 소통입니다. 무대와 객석 간에 선을 긋고

구분되어 있는 것이 아닌, 아티스트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공연 그 자체를

다같이 즐기는 것이 이번 콘서트의 핵심이었습니다.

홍제천 수변감성카페에서 개최된 봄빛축제는 꼭 야외에 마련된

객석이 아니더라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은 정말 많았습니다.

2층 테라스에서도 공연 관람이 가능했고, 1층 카페 내부에서도

공연 관람이 가능했던 만큼,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관객들은 저마다

서로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감성으로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두 번째 아티스트는 세자전거의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남성 3인조 보컬리스트 세자전거의 무대는 앞선 전자현악 공연팀 티엘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는데요,

잔잔하면서도 듣기 편안한 곡들로 구성되어 어둠이 내리깔리기 시작한

3월의 마지막 주말 저녁을 감성으로 물들여놓았습니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봄빛축제였던 만큼,

홍제천 폭포마당에 마련된 좌석은 이미 관객들로 가득찼었는데요,,

미처 입장하지 못한 관객들은 아쉬운 나머지 펜스 밖에서,

2층 테라스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연중 딱 이맘때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관람하느라 쌀쌀한 밤공기마저

잊어버리기에 이르렀습니다.

과거에는 악취와 함께 미관상 좋지 않았던 홍제천 인공폭포가

수변감성카페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이젠 서대문구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는데요, 서대문구의 핫플레이스에서 개최된 봄빛 축제.

시간이 갈수록 그 화려함은 최고조를 향해 무르익어갔습니다.

여러분은 평소에 뮤지컬을 얼마나 자주 관람하시나요?

뮤지컬을 자주 보고 싶어도 금전적인 부담으로 인해 못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서대문 봄빛축제에서는 고품격의 뮤지컬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뮤지컬 갈라팀 어쏘티드의 무대 덕분이었는데요,

신명나고 흥 넘치는 무대를 시작으로 감미로운 남성 3인조 보컬 공연이

무르익은 감성으로 현장 분위기를 물들여놓았다면,

뮤지컬 갈라팀 어쏘티드의 공연은 그야말로 고품격의

공연을 눈앞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인상깊은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장에서 보는 뮤지컬도 의미가 있지만

이렇게 자연과 어우러진, 시원스레 쏟아지는 폭포수를 바라보며

관람하는 뮤지컬 또한 새로운 느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자, 2024 봄빛축제의 주인공. 원래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기 마련이죠.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이솔로몬 님의 무대가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이솔로몬 님 공연 차례가 되자 관객석에서는 한 순간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전문 촬영장비를 셋팅하고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등 저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지금 이 순간을 담기에 바빴습니다.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이어서 그랬을까요?

날이 어두워지면서 기온도 내려가 다소 쌀쌀할 법도 했지만

현장 분위기만큼은 최고조에 이르렀고, 결국 앵콜에 앵콜을 거듭해

훈훈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로 공연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물러가고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2024 봄빛축제.

많은 관객들은 공연을 보기 위해 오후 무렵부터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고,

아티스트들도 최고의 공연을 위해 리허설에 리허설을 거듭했습니다.

그리고 관객과 아티스트가 하나가 되었던 봄빛축제의 첫 순서는 화려하게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2024 봄빛축제는 지난해보다 더 화려한 라인업과

풍성한 구성으로 오는 4월 7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진, 글 : 서대문구 블로그 서포터즈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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