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 숨은 쉼터 서덕출공원을 가보다

울산 중구에 자리한 서덕출공원은 울산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휴식 공간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공원을 방문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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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출공원은 울산광역시 중구 복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구에는 주차를 방문객들이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덕출공원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공원은 오르막길을 거쳐 올라갔는데요. 약간 높은 경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서덕출공원은 울산을 대표하는 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입니다.

'봄편지'라는 작품으로 잘 알려진 서덕출선생은 울산 출신으로 이 공원은 그의 문학적 업적과 애향심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아름답게 조성된 녹지공간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꽃과 나무들이 방문객을 반겨주었으며 특히 요즘 봄철에는 화사하나 꽃들이 만발하여 서덕출 선생의 봄편지의

정서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덕출공원 중간에 다양한 조각상들이 비치가 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공원에 조각상이 많은 이유는 공원 설계 시에 조형예술을 통해 예술정신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인간의 내면, 자유, 고통과 극복 같은 주제를 형상화하여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공원 중앙에는 서덕출 문학비가 세워져 있어 그의 대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어른들이 쉴 수 있는 벤치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울산 출신의 신인 겸 독립운동가로 장애를 딛고 인간의 존엄과 자유, 저항의 정신을 시로 표현했던 인물입니다.

한국 현대문학과 인권의 상징적인 존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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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소아마비로 하반신마비가 와서 평생을 휠체어에 의존하였지만 다양한 문학활동, 교육, 계몽운동에 힘을 쓰셨습니다.

장애를 가졌음에도 지역 어린이들에게 글과 지식을 가르쳐 줌으로써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 혼란한 시기 속에서 민족정신과 인간의 존엄을 시로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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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고난 속에서의 자유, 인권, 교육, 문학을 향한 헌신적인 활동들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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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중간에는 서덕출 기념관이 전시되어 있으나 아쉽게도 현재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서덕출공원에는 곳곳에 조각상들이 있어 각 조각상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조각상을 통해 예술정신, 인간의 존엄, 자유의 상징을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서덕출의 문학 세계와 작품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조각으로 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그의 문학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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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인 서덕출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아이들이 조각상을 통해 문학과 예술이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 울산 중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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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울산의 예술 문화발전에도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 조각상들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예술과 문학적 영감을 많이 받았으며 이러한 정신을 계승 받아 역사를 잘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덕출공원은 울산 중구의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주변에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공원 방문 후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도 편리합니다. 특히 주말 오후에 방문하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화려한 공원 못지않게 조용하고 의미 있는 서덕출공원에 들러 명상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도시의 번잡함을 잠시 잊고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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