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남파랑길 벚꽃길 걷기축제 With 남해바래길

2024. 3. 23

봄이 오는 길목을 지나 벚꽃이 피어나는 남해 대교 충렬사 마당에서 꽃잔치를 시작합니다.

며칠 꽃샘추위에 벚꽃이 팝콘처럼 터지질 못해 못내 아쉽지만 그래도 꽃송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메워 봄을 찾는 발걸음들이 즐겁습니다.

2024 남파랑길 벚꽃길 걷기축제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을 하는데요 이른 점심을 먹은 인파가 점점 기세를 키우기 시작합니다.

오후 1시 명사초청 역사콘서트 한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 님의 이순신 특강 이 인기리에 진행이 되었는데요, tv에서 보던 사람을 직접 볼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합니다.

남파랑길 바다 벚꽃길 접수처도 분주해지는데요 배번을 받아 고정을 하는 어린아이들과 나이 든 소녀분도 합세를 합니다.

걷기 행사 시간이 아직 일러 봄꽃마켓 아이쇼핑을 해 볼까요?

잔치에 빠질 수 없는 독일 맥주가 진열되어 있고요, 키다리 아저씨 두 분이 쇼핑을 즐기고 있네요... 물 건너 일본산 리넨으로 만든 봄이 가득 프린트된 원피스는 얼마일까요?

작은 생활 소품 부스와 예쁘게 꾸며서 공주님이 될 수도 있는 액세서리 가게에도 봄이 왔나 봅니다.

점점 더 사람들이 많아지고 멀리서 찾아온 걷기 동호회분들의 단체사진 속에도 사람꽃으로 봄이 왔습니다.

멀리서 온 손님들 반갑습니다,,,

걷기에 앞서 윤문기 남해바래길 문화팀장님의 스트레칭을 다 함께 따라서 몸을 풀어봅니다

남파랑길 바다벚꽃길걷기

시간 : 오후 3시~5시

코스 : 충렬사 남해대교 노량대교 충렬사 (6.7km)

벚꽃 대신 사람꽃이 활짝 피어난 남해대교 일원, 사부제기 봄맞이 길을 2시간 정도 나들이처럼 걸어볼 텐데요 오늘 행사에는 가족과 함께 어린아이들이 참가해서 더 어여쁜 봄날 걷기 길입니다.

선두가 남해각을 지나고 있는데요, 빨간 남해대교는 곧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전면 도보교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 수학여행 왔던 곳에 다시 와서 기념사진 한 컷에 추억 한 컷, 사진 명당을 잘 찾는 사진 고수들의 한 컷 추가요!!

한껏 멋을 부린 소녀들의 기분은 오늘이 최고입니다,

벚꽃이 만개했으면 더 좋았을 길이지만 뭐 어떼요? 다음 주에 한 번 더 오시면 될듯합니다~ ㅎㅎ

차를 타고 지나던 길을 오늘은 두 다리로 걸어서 천천히 물아래 지나는 배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도 한껏 마시는 멋진 봄길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봉사자 선생님들의 노고 감사합니다.

언제든 마무리 길은 가슴 가득 뿌듯함을 동반하지요? 즐겁고 행복한 2024년 남파랑길 벚꽃길 걷기 행사가 마무리되고 이제 밥 먹으러 가요~~

걷기 행사가 진행되는 중에 영화"왕의 남자"출연 외줄 타기 공연팀의 신나는 공연이 있었답니다. 함께 걷지 못한 분들 또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남파랑길 바다벚꽃길 걷기 행사가 마무리되고 저녁 7시부터 시작된 불꽃놀이 또한 놓치면 아까운 장관이었으니 하루 동안 눈 호강 제대로 했던 봄나들이였기를 바라봅니다.

https://forms.gle/PkAPtvUkGciYbvbF6

남해바래길 정기걷기 작은소풍 4월 행사에 초대합니다. 오늘 보지 못해 아쉬웠던 꽃잔치를 재미지게 즐겨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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