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죽령으로 1360번 길 289

  • 운영시간(운영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 일출~일몰

  • 공중화장실 : 있음

  • 주차 : 주차장 있음

  • 교통편 및 소요시간 : 풍기역에서 차로 15분 소요

  • 문의처 : 054-636-5178

  • 주변 가볼 만한 곳 : 소백산국립공원, 인삼박물관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천년의 역사가 있는 사찰인 유석사를 소개해 드릴게요.

소백산 도솔봉 남쪽에 위치한 유석사는 가는 길이 차로 올라도 험난했어요. 보이시나요? 굽이굽이 휘어진 고갯길!

올해는 3월까지도 눈이 엄청 많이 와서 보름 이상 고립되었다고 스님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들이 군데군데 부러져 있었어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날씨도 따뜻하고 봄꽃들이 피어나 아름다웠어요.

주차료는 무료! 이날 초하룻날이라 사람들이 꽤 많이 오셨더라고요.

산 중턱에 있는 사찰이라 봄이 조금은 늦게 오는 듯한 모습이었어요.

경치가 어찌나 좋던지, 저 멀리 마을까지 다 보이는 뷰였어요.

풍기역에서 차로 15분, 인삼박물관에서 차로 5~10분 거리에 위치한 유석사는 무려 694년 해동 진언종을 일으킨 혜통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져요.

전통사찰이라 유석사 일원이 공원 문화유산지구로 보호받고 있다는 안내문도 있어요.

대웅전의 왼쪽 대각선에 있는 유석사 범종각의 모습입니다.

범종각에서 바라본 풍경은 그림같이 아름다웠습니다.

유석사의 명칭은 신라의 고승 의상이 절 앞에 있던 느티나무 아래 반석에서 머물고 간 일 이 있어서 유석사라고 불렀다고 해요.

또 다른 설화는 일근 희방사를 희사한 경주 호장 유석이 두운과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유석사에서 비롯되었다는 말도 있답니다.

범종각 뒤편으로 보이는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팔각지붕 구조로 유석사의 중심 불전인데, 내부는 촬영하지 않고 둘러보았습니다.

대웅전 공포 아래 기둥에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두상 한 쌍이 보이시나요~?

범종각 앞에 석탑도 있는데,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스님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귀여운 강아지도 있어요.

대웅전의 단청은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유석사는 전소되고 소실되고 재차 중건하기를 반복하다가 일제강점기에 다시 사찰이 황폐해졌었는데, 1976년에 주지 정래 스님이 중창하였고, 1979년 주지 동현 스님이 대웅전, 소백당, 삼성각, 범종각 등 중창하여 현재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네요.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더 뜻깊은 사찰 투어였어요.

산세가 깊고 조용한 사찰 찾으신다면 유석사 추천드립니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위험해서 봉고차도 운영한다고 하니까 방문하실 때 미리 체크해 주세요.



{"title":"천년의 역사가 있는 영주 사찰 '유석사 '","source":"https://blog.naver.com/yeongju_city/223415849677","blogName":"영주시 공..","blogId":"yeongju_city","domainIdOrBlogId":"yeongju_city","logNo":223415849677,"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