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주말에 아이들과 뭐하지?! 경남 진주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1탄>
햇살이 부쩍 따사로워진 요즘 스멀스멀 느껴지는
봄기운에 마음이 덩달아 설렙니다.
오늘은 당일 코스로도 충분히
아이들과 경남 진주를 즐길 수 있는
'당일치기 진주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립니다.
01. 진주 대표 관광지
<진주성>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코스는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대표적인 관광지 '진주성'입니다.
주소 : 경남 진주시 본성동
운영시간 : 매일 05:00 - 23:00 하절기(3-10월)
매일 05:00 - 22:00 동절기 (11-2월)
매표시간 : 매일 09:00 - 18:00
주차장 : O (유료)
진주성은1963년 1월
사적 제118호로 지정된 성곽으로
임진왜란 3대첩 중의 하나인 진주대첩의 현장이자
임진왜란 최대의 격전지입니다.
1592년 10월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과
약 3,800여명의 군사와 민중의 힘으로
3만여 명을 상대로 크게 이겼으나
다음 해인 왜군 9만여 명이 재 침략해
7만의 민관군이 순절한 장소입니다.
현재 진주성은 공북문을 통해 입장이 가능합니다.
공북문 안내소 앞에 비치된 소개 책자에는
진주대첩의 주요 무대였던 진주성에 대한
역사적 정보를 상세히 소개해
진주성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공북문은 17세기 이후에 그려진 진주 성도와 지도에 북쪽으로 나 있는 문입니다.
공북문의 '공'은 손을 모아 가슴까지 들어 올려 공경한다 라는 뜻이고,
'북'은 임금이 계시는 북쪽인 북두를 뜻합니다.
따라서 공북문은 '북쪽에 계시는 임금님을 향해 두손으로 모아 공경의 뜻을 표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북문을 지나니 진주성 내부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옆에는 김시민 장군의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공북문을 지나 바로 오른편에는
작년 9월 복원되어 시민에게 개방된
'중영'이 늠름한 풍채로 눈길을 끕니다.
중영은 종3품 병마우후의 집무공간입니다.
병마우후는 병마절도사를 도와 군사훈련, 군량, 군자금을 담당했던 벼슬입니다.
중영은 진주성의 촉석문과 공북문 외에
성내 건축물로서는 처음으로 복원되었습니다.
특히, 현판은 숭례문 복구 상량문, 경복궁 근정전 상량문 중수기, 흥례문, 창덕궁 숙정문 등
수많은 현판과 상량문을 쓴 서예가
소헌 정도준 선생이 맡았다고 합니다.
복원된 중영은 인문학 교육 강연, 우후 집무공간 재현, 기존 수문장 및 수성 중군영 대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촉석루로 이동하는 길에는
진주성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주변 경관과 흑백으로 된 옛 모습을 보니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가 더욱 의미깊게 다가옵니다.
촉석루는 진주성의 남쪽 벼랑 위에
장엄하게 우뚝 솟아 있으며,
영남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임을 자랑합니다.
고려 고종 28년에 진주목사 김지대가 창건한 후
몇차례 불타 없어지고 여러 차례 고쳐지어야 했습니다.
현재는 유형문화재 제66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전쟁 시기에는 성을 지키는 지휘본부였고
평상시에는 풍류를 즐기는 곳,
과거를 치르는 고사장으로도 이용되었습니다.
현재는 이용객들이 신발을 벗고 올라가
구경할 수 있으며, 휴식처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촉석루에서 남강변 풍경을 보면
정말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절경이 빼어난 곳입니다.
촉석루 옆에는 의기사가 있습니다.
의기사는 1593년 제2차 진주성전투에서
성이 함락되자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몸을 던져 순국한 의기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의기사는 그 의로운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영종 16년에 경상우병사 남덕하가 창건한 아래 두차례를 걸쳐 중건하였으며,
지금의 건물은 1956년 의기창열회가
시민의 성금을 모아 중건한 것 입니다.
이곳이 논개가 왜장을 안고 몸을 던졌다는 의암입니다.
지금도 가파른 높이라 한 발 한 발이 조심스러운데
가락지에 손을 단단히 끼운채
남강으로 뛰어 들었을 어린 소녀를 생각하니
새삼 그 의기와 기개가 남다름을 온몸으로 체감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사용했던 총통이 보입니다.
이렇게 큰 화포로 밀려 들어오는 왜군들을
무찌른 상상을 하니 대단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곳곳에 귀여운 테마의 유등이
겨울철에서 화사한 생기를 더해
진주성을 둘러보는 내내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두번째 코스 <국립진주박물관>
진주성에 이어 다음 소개해 드릴 코스는 '국립진주박물관'입니다.
현재 국립진주박물관은 진주성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추후 진주 철도문화공원이 있는 곳으로 이전합니다.
지금의 박물관은 추후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주소 :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35 진주성
운영시간 : 09: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 O (진주성 주차장 이용, 유료)
국립진주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특별전시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상실전시실은 임지왜란실, 역사문화홀, 두암실
그리고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전시실은 매 시기 다양한 기획 전시가 열립니다.
현재는 '화력조선II'가 진행되고 있으며
3월 10일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구에 들어가니 물품보관소가 보였습니다.
짐이 많은 여행객이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등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국립진주박물관의 상실전시실은
임진왜란실이 가장 큰 전시입니다.
임진왜란의 경과를 자세하게 소개하는 공간으로
임진왜란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물, 진주성에서의 전투,
임진왜란하면 빠질 수 없는 이순신에 대한 소개, 전쟁 이야기 등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불교 비석
사천 선진리 신라비입니다.
정치적인 혼란을 불교에 의지하여 극복하고자
승려와 지방관으로 구성된
향도가 이 비석을 제작하였습니다.
앞, 뒷면에 467자가 새겨져 있으며,
원래 크기의 4분의 1정도가 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조총의 위력을 실감하여
조총을 도입하고 무과 시험에 조총 사격술을 포함시키는 등 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또한 전쟁 당시 활과 총통을 발전시켰고,
특히 대형 총통은 조선 수군의 주력 함선이었던 판옥선과 거북선에 장착해 수군의 군사력을 키우고 승기를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7년에 걸친 전쟁의 전개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영상으로 시청 가능한 공간입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세계사와 함께 동아시아 역사를 보여주고 있어
임진왜란을 넓은 시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역사 문화홀에는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각종 역사 도서를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신석기에서 청동기시대까지 토기들과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의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 도자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람 머리 모양 토기는
진주 중천리에서 발견된
국내 최초로 출토된 사람 머리 모양 토기입니다.
직접 만져 볼 수 있게 배치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전시실 맞은편 공간에는
두암 김용두 선생님 전시관이 있습니다.
재일교포 사업가인 두암 김용두 선생님이 일본에 유출된 우리나라 문화재를 190점을 수집하여
국립진주박물관에 기증해 전시해둔 공간입니다.
판옥선과 거북선 그리고 왜의 선박도 함께 비교하여
만들어진 모형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논개 초상 부터 논개 이야기가 처음 소개된 설화집,
조선 장인의 자취가 담긴 일본 백자,
조선통신사의 일본 방문에 대한 기록까지
조선시대의 문화와 당대 진주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정보와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가 유명한만큼
국립진주박물관에서도
매력적인 기념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뮷즈의 인기 아이템을 비롯해
국립진주박물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기념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진주성을 시작으로 국립진주박물관까지
우리나라 역사를 이해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코스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볼거리에 이어 먹거리, 구경거리 등
당일치기 여행코스 2탄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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