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에서 찾은 생태 이야기
청계산에서 찾은
생태 이야기
안녕하세요~!
얼마 전, 우연히 청계산에서
미끈도마뱀을 만났습니다! 🦎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는
도롱뇽 올챙이가 돌아다니는
샘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귀한 건 같이 봐야 제맛! 🤗
이번 시간은
청계산에서 만나보는
다양한 자연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 미끈도마뱀
다시 찾을 수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카메라를 켠 후에는
미끈도마뱀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
처음 만났을 때, 도마뱀이
이렇게 낙엽 사이를 그냥 돌아다니는 거였다니,
많이 놀랐고 반가웠습니다.
더 낮게, 더 천천히
걸었어야 했나 봅니다... 🤫
💖 긴꼬리제비나비
청계산맑은숲공원 데크길 시작 지점과 가까운 곳에서
긴꼬리제비나비를 만났습니다.
먹이활동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나 봅니다.
요즘 호랑나비, 산호랑나비, 흰나비, 팔랑나비 등
다양한 나비가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애벌레도 많이 보였습니다~!
🦆 청둥오리
긴꼬리제비나비가 있던 바로 아래에
청둥오리 수컷 한 마리가 둥둥 떠서 열심히 움직입니다.
짝짓기는 성공했을까?
둥지는 만들었나 궁금합니다.
겨울에 보이는 대부분 청둥오리는
더 추운 지역에서 내려오는 겨울 철새입니다.
일부가 남아서 번식하곤 합니다.
🐸 두꺼비 올챙이
뭐가 있다는 걸까? 생각하는 분도 있을 거 같아요~
며칠 전에 이곳을 지날 때도 두꺼비 소리가 엄청났습니다.
지금 보이는 건 두꺼비의 올챙인데,
두꺼비 올챙이들은 몰려다니는 특징이 있습니다.
평양조씨 보본단 아래 작은 웅덩이는
매년 두꺼비가 알을 낳는 장소입니다~!
💖 장수각다귀
각다귀를 보고 큰 모기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텐데요!
입이 거의 퇴화하여 먹지 못합니다.
알에서 깨어나
물에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 참꽃마리
다양한 자연인 구들이 있지만,
예쁜 꽃이 눈에 가장 잘 들어옵니다.
작은 꽃이 돌돌 말려있다가 줄기가 펼쳐지면서
꽃이 피는 꽃마리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꽃이 훨씬 큽니다!
💖 피나물
노란색 꽃이 피었습니다.
애기똥풀에 상처가 나면 노란 즙이 나오고,
씀바귀는 흰 즙이 나오는데, 피나물 줄기에 상처가 나면 붉은 즙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름이 피나물인 걸까요?
사람들이 지나는 길에 여린 줄기가 꺾여서 자라고 있습니다.
💖 불두화
청계사 입구에서 불두화를 만났습니다.
부처님 탄신일과 가까운 시기에
꽃이 흰 꽃을 활짝 피우는 불두화는
부처님의 머리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합니다!
💖 만첩백도
청계사는 취재 당시 부처님 오신 날 행사로도 분주했지만,
만첩백도와 만첩홍도가 피어 더욱 화려한 모습이었습니다.
꽃잎이 여러 겹이라 만첩이고 흰 꽃을 피우는 복숭아나무입니다.
💖 으름덩굴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살짝 벗어난 곳으로 들어서니
으름덩굴이 이곳저곳에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으름덩굴은 암꽃과 수꽃이 다르게 피는데, 큰 꽃이 암꽃입니다.
작은 꽃이 모여있는 것이 수꽃입니다.
10월이면 달콤하게 열매가 익을 텐데,
그때까지 잘 기억해 둬야겠습니다~!
💖 개암나무
이른 봄에만 볼 수 있는 무늬가 있는 잎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딱’ 소리가 나서 도깨비가 놀라 금은보화를 두고 사라져서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개암나무입니다.
청계산에 가면 요렇게 붉은 무늬가 있는 키 작은 개암나무가
낙엽 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청미래덩굴
망개나무라고 흔히 부르는
청미래덩굴도 붉은 점이 보입니다.
엽록소가 많이 활동하는 여름이 되면
이 붉은 점이 사라지고 반짝이는 초록색 잎으로 변하게 됩니다.
청계사 산책길에서 만나
자연 친구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요즘은 산책 중에 만나는 다양한 꽃을 사진을 찍어서
네이버 스마트렌즈나 구글 렌즈를 통해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우연히 자연 친구를 만나면
사진을 찍고 이름을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의왕의 즐거운 봄 산책,
누릴 수 있을 때 맘껏 즐기세요~! 💖🤗
2024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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