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말 설립된 지방 교육기관, 구미 인동 향교

​

​

​

​

구미 인동 향교는 고려 말 공양왕

2년(1390년)에 설립된 지방 교육기관으로,

조선시대에는 유학 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담당하던 곳입니다.

​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여러 차례 이전과 복원을 거쳐

현재의 위치에 자리 잡았습니다.

​

​

향교로 들어가기 전에

양쪽에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옛 현감과 부사의 비석이

이곳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

여헌 장현광 선생님의

현감류후운룡선정비에 관한 글도 있습니다. ​

​

구미 인동 향교 내부에는

명륜당, 대성전, 동재와 서재 등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

명륜당(明倫堂):

학생들이 학문을 배우던 강당으로,

중앙은 마루, 양옆은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학생들의 기숙사 역할을 하던 공간입니다.

​

​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 10철,

중국 송나라 2 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셔 놓고 정기적으로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

자연석으로 층을 쌓은 기초단 위에

주춧돌을 놓고 둥근 기둥을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의

구조로 건축되었습니다. ​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인데,

중앙 3칸은 마루이고 좌우 측 칸은

온돌방으로 되어있습니다.

​

​

구미 인동 향교는 공자와 중국의 선현,

우리나라 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의 가능과 유학을 가르쳐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담당했는데

지금은 교육의 기능은 없어지고

제향만 지내고 있습니다.

​

음력 2월과 8월에

춘계. 추계 석전대제가 있습니다.

​

​

구미 인동 향교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

우리 선조들의 교육 정신과 유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었습니다.

​

특히, 대성전과 명륜당 등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인상적이었으며,

주변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좋았습니다.​​

​

​

2024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이곤화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 경북 SNS 바로가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