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창원의 중심지 소답동 창원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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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창원 소답동에 대해 아시나요?

창원 소답동은 조선시대 창원읍성이 있던 창원의 중심지였습니다.

향교는 대부분 도심의 중심지에 지어졌는데 창원향교를 통해 이곳이 과거의 중심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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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는 유교의 옛 성현을 받들고,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과 미풍양속의 교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시대의 지방 교육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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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향교는 고려 충렬왕 2년(1276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가증할 만한 문헌이 없어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360개 향교를 지방에 증설할 당시 건축된 걸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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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13년(1482년) 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내상리)에 이건하였다가 영조 25년(1749년) 정월 9일에 고성상량하고, 같은 해 3월 3일에 현 위치로 이교봉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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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향교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먼저 향교 입구에 있는 붉은색 나무기둥은 홍살문이라 합니다.

홍살문은 신성한 곳이거나 격식이나 예절을 갖추는 장소임을 나타내기 위해 표지로 세우던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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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을 지나면 풍화루가 나옵니다.

풍화루는 1761년 창건되었다 하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중층 누각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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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루를 지나면 정면에 명륜당이 보입니다.

명륜당은 대성전 내삼문 앞에 위치한 40여 평의 5칸 건물로 정조 4년(1870) 부사 최병교가 향유, 김규혁, 김근과 협의하여 중수하였습니다.

이곳은 공부자의 창도인 인륜도덕과 치민치정는 진리를 강구하는 곳입니다.

명륜이란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으로 등문공편에 "학교를 세워 교육을 행함은 모든 인륜을 밝히는 것이다."라고 한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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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옆에 동재와 서재는 명륜당 아래 동쪽과 서쪽에 있는 각각 15평 규모의 4칸 건물로 명륜당에서 공부하던 유생의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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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 왼쪽에 있는 공부자 석상 입상은 1994년 유림회관 뒤편에 공원을 조성하여 건립하였다가

2019년 12월 30일 현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그 뒤에 있는 은행나무는 향교 이건과 함께 수령 270여 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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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성전과 서무, 동무입니다.

아쉽게도 이날은 막혀있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창원향교 대성전(은 40평 규모의 3칸으로 오성위를 모시는 사당입니다.

공부자 위패를 주벽으로 왼쪽에 안자, 자사, 오른편에는 증자, 맹자를 배향하고 있습니다.

대성전 앞뜰 양쪽에 각 15평 규모의 3칸으로 왼쪽 건물인 동무에 10현인, 오른쪽 건물인 서무에 10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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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루 앞에는 향교를 이건 하면서 심은 수령 270여 년 된 보호수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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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 옆에는 유림회관이라는 큰 건물이 있습니다.

본관은 지상 3층과 지하 1층으로 연 건평 380평 건물로 1층은 유치원, 2층은 사무실(향교, 유도회 창원지부, 경상남도향교재단),

3층은 대강당으로 각종 행사 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관은 본관 오른쪽에 지상 3층으로 연건평 120평 건물이다. 1층은 유치원생 교육장이고 2층은 성균관유도회 경상남도본부 사무실이며 3층은 향교에서 유림회원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을 하는 명륜학당 강의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창원향교를 통해 향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심에서 조선시대 느낌이 느껴지는 창원향교였습니다.

📅휴무일: 공휴일 토, 일요일

🕙운영시간: 평일(월~금) 10시~15시

🅿️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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